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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687
한자 梵魚寺講院
영어의미역 Monk School of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화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교 교육 기관
설립자 범어사
설립 시기/일시 1900년연표보기 - 설립
개칭 시기/일시 1916년 3월 15일연표보기 - 범어사 강원에서 범어사 지방학림으로 개칭
최초 설립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

[정의]

개항기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었던 불교 교육 기관.

[변천]

개항기에 일본 불교가 본격적으로 침투하자 사찰별로 전통 불교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였다. 범어사경허 대사(鏡虛大師)를 초청하여 각 암자에 선원(禪院)을 두고 선풍을 진작하였고, 1900년에 승려 혼해(混海)를 강백(講伯)으로 하여 청풍당, 금당, 범어사 청련암, 범어사 대성암(梵魚寺大聖庵) 등 4곳에 범어사 강원(梵魚寺講院)을 개설하였다. 1906년 6월 20일에 기존 강원 중 금당[金魚庵]에서 근대 교육 기관인 명정학교(明正學校)를 설립하여 개교하였다. 1916년까지는 보통학교 과정의 명정학교와 강원을 병행하여 운영하였다. 그러다 범어사 강원은 1916년 3월 15일에 체계적인 교육을 위하여 범어사 지방학림으로 변모하였다. 이로써 기존 강원 교육의 사집과(四集科) 과정은 명정학교에서, 사교과(四敎科) 과정은 범어사 지방학림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범어사 강원의 학제는 사미과(沙彌科), 사집과, 사교과, 대교과(大敎科)의 4단계 코스로 되어 있었다. 이를 오늘의 학제에 비교하면 사미과는 초등학교, 사집과는 중학교, 사교과는 고등학교, 대교과는 대학 과정에 해당된다. 수업 연한은 총 10년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특수한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1년도 할 수 있었다. 이밖에 오늘날의 대학원에 해당하는 수의과(隨意科)는 대교과를 졸업한 뒤 진학할 수 있으며 전공과목을 4개년 이상 이수토록 하였다. 이렇듯 수의과까지 포함하면 승가 교육제의 총 수업 연한은 14~15년이었다. 그러나 이는 개인에 따라 수업 연한이 단축될 수도 있고, 각 사찰에 따라 다소의 차가 있었다.

[현황]

전문 승가 교육 기관인 범어사 강원범어사 경내에서 분리 개원하여 지금은 범어사 승가대학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196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300여 명의 승려들을 배출하였다.

[의의와 평가]

개항기 일본 불교의 침투에 대항한 우리나라 불교계의 적극적인 대응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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