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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내자 들어내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525
영어의미역 Bring It out, Bring It ou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미음동
집필자 곽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농업 노동요
형식구분 교환창|선후창[채록 시 독창]
가창자/시연자 안갑선[남, 69]|노덕남[여, 73]
채록 시기/일시 1992년 1월 19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안갑선[남, 69]으로부터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99년 11월 23일 - 오세길·김상용 등이 노덕남[여, 73]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2월 28일 - 류종목,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수록
채록지 탑동 마을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채록지 외룡 마을 노인회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가창권역 범방동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지도보기
가창권역 미음동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미음동에서 모찌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들어내자 들어내자」는 모를 심기 전 모판에 있는 모를 들어내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내기를 하기에 앞서 못자리에서 모를 들어내는[뽑아내는] 일을 했는데, 이를 모찌기라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1992년 1월 1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탑동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안갑선[남, 6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그리고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9년 11월 23일 오세길·김상용 등이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외룡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노덕남[여, 73]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들어내자 들어내자」는 교환창 혹은 선후창으로 부르는데, 채록 당시에는 독창으로 불렀다.

[내용]

1. 안갑선의 「들어내자 들어내자」

들어내자 들어내자/ 이 못자리를 들어내자// 들어내는 이못자리/ 장구판만치만 남았구나.

2. 노덕남의 「들어내자 들어내자」

둘러싸자 둘러싸자/ 이못자리를 둘러싸자// 들어내자 들어내자/ 이못자리를 들어내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모내기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오랜 시간동안 하는 작업이지만 모찌기는 거칠고 재빠르게 해야 하는 일이라 작업이 산만했다. 그 때문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분위기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서 「낭창낭창 벼랑 끝에」, 「담성담성 닷 마지기」와 같은 모심기 노래에 비하여 「들어내자 들어내자」와 같은 모찌기 노래는 드물게 전승된다. 간혹 모심기 소리와 사설이 교류되기도 한다.

[현황]

「들어내자 들어내자」는 모내기를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민요이다. 농업의 기계화로 인해 모심기 노래와 같이 현재는 전승이 많이 끊어졌지만 여전히 농촌의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간간이 전승된다.

[의의와 평가]

탑동 마을에서 전승되는 안갑선의 「들어내자 들어내자」에서는 모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설을 담아 노동의 힘겨움을 덜어 내고자 했던 농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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