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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댕 이고 돌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53
영어의미역 Turning Around with a Kettle Lid on the Head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집필자 류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정의]

부산 지역에서 날씨를 맑게 해 달라고 소댕[솥뚜껑]을 이고 비는 풍습.

[개설]

소댕 이고 돌기는 집안의 큰일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원하는 주술적 풍속이다. 소댕은 솥을 덮는 솥뚜껑이다.

[절차]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는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면 그 집의 맏며느리가 소댕을 이고 마당 가운데를 세 번 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댕 이고 도는 풍속은 날씨를 맑게 해 달라는 기원 행위이다. 날씨 기원의 주술적 의례에는 여성이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기우제이다. 여성 주도의 기우제에서는 집안의 솥뚜껑, 냄비 등이 이용된다. 즉, 여성이 솥뚜껑을 부지깽이로 두드리면서 오랜 가뭄이 멈추고 비가 오게 해 달라는 기우제를 치른다. 한편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신천리에는 소댕의 꼭지는 산후(産後) 나쁜 피가 배에 남아 아플 때 자주 만지면 낳는다는 민간요법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산후 하혈 치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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