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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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尙南道勢一覽 |
영어의미역 | Table of Gyeongsangnam-do Administr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초읍동 산51-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1937년 경상남도에서 간행한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의 현황을 정리한 책.
[편찬/간행 경위]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는 조선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매년 국세 조사와 지방 단위에서의 도세 조사, 부군(府郡) 단위에서의 부[군]세 조사를 실시했는데, 『경상남도세 일람(慶尙南道勢一覽)』은 1930년대 후반 경상남도의 일반적인 정세를 조사하여 수록한 것이다.
[서지적 상황]
『경상남도세 일람』은 총 307쪽 분량의 일본어로 기록된 자료이다. 현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경상남도세 일람』은 총 24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료의 첫 부분에는 부산을 비롯한 경상남도 일대의 주요 지역과 기념물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1장~3장에는 경상남도에서의 수세(收稅)와 인력 수탈 등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토지, 기상, 인구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이어 농업과 임업, 어업, 광업, 토목, 운수 및 무역, 은행 및 금융, 상업 및 공업 등 경상남도 지역의 산업별 실태와 물가, 저축, 재정 등 경제 상황 일반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고, 일제의 조선 지배 수단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교육에 관한 내용도 조사되어 있다.
이 외에 경상남도 지역에 소재한 사사(社寺)와 교회, 위생, 경찰, 자선 단체 등도 정리해 두었는데, 전체적으로 비슷한 종류의 일제 초기 경상남도 도세 조사 자료와 내용상의 큰 차이는 없으나, 산업별 분야가 보다 세분화되어 상세히 기록된 점이 주목된다. 부록으로 각 지역의 명승고적과 역대 경상남도 도지사의 이름과 재임 기간이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도회(道會) 의원 명단과 주소도 수록하였다. 부산은 1925년 이후 도청 소재지이며, 일본인 중심의 근대 도시로 도내 여타 지역에 비해 높은 발전 수준을 보이고 있었으므로, 책자 내 모든 항목에 걸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30년대 후반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의 전반적인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여타 연보 자료들과의 비교를 통해 시기별 지역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데에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