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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93
한자 梵魚寺元曉庵木造觀音普薩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Wooden Avalokitesvara Statue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양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16일연표보기 -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원효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6[청룡동]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조
크기 98.8㎝
소유자 범어사 원효암
관리자 범어사 원효암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원효암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관음보살좌상.

[개설]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梵魚寺元曉庵木造觀音普薩坐像)은 2008년 12월 1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범어사 원효암 무량수각(無量壽閣)에 봉안된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나무로 만들어진 이후 도금을 하였다. 두 손과 보관(寶冠)은 본존 보살상의 몸체와 따로 조성되어 본체와 결합시켰다. 높이 98.8㎝의 좌상이며 얼굴은 전체적으로 방형을 이룬다. 머리가 전체적으로 짧은 편이다. 겉에 대의(大衣), 안쪽에 치마[군의(裙衣)]를 착용하고 있다. 대의는 두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식(通肩式)이다. 치마는 가슴 앞쪽까지 높게 착용하였으며 띠 매듭 선이 묘사되어 있다.

보관의 총 높이는 앞쪽 23㎝, 뒤쪽 15.6㎝, 옆쪽의 폭 17.8㎝, 앞뒤의 폭 18.8㎝이다. 보관의 정면과 좌우측의 넓은 면에는 구름문 1매, 봉황 2매, 연꽃 1매가 부착되었으며 보관의 정수리 부분에는 화염보주(火炎寶珠) 9매가 부착되어 있다.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의 아래쪽에는 가로 15㎝, 세로 14.7㎝의 장방형의 복장공(腹藏孔)이 현존한다.

[특징]

방형 얼굴, 뭉툭한 코, 비례가 짧은 머리, 대의의 특징 중 목의 좌우측 옷깃이 역삼각형을 이룬 점, 대의 끝자락이 구불구불한 물결 모양으로 처리된 점 등은 모두 17세기 불상 혹은 보살상에서 흔히 엿보이는 특징과 유사하다. 그러나 두 무릎 부분에서의 깊은 가로줄 옷 주름 선의 처리와 전체적으로 17세기 양식을 계승한 가운데 도식적이고 평판적인 점 등은 18세기 보살상과 흡사한 특징이다.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의 특징은 특히 부산 범어사 대웅전(釜山梵魚寺大雄殿)에 소장된 관음보살 좌상[1661년], 범어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梵魚寺觀音殿木造觀音普薩坐像)[1722년]과 양식적으로 서로 유사성이 아주 뚜렷하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부산의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범어사의 말사에 소속된 암자에 봉안된 보살상으로서 중요성이 있다. 또한 양식적으로 볼 때 17세기 다른 지역 보살 좌상의 특징과 유사성이 아주 뚜렷하며 18세기 보살 좌상의 특징도 다소 확인된다.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관음전에 봉안된 17~18세기의 보살 좌상과 유사한 양식 계보를 보이므로 본사와 말사 사이에 불교 조각 양식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다. 복장공 속의 복장물은 아직 개봉되지 않았다. 이후 복장공을 열어 복장물을 조사할 기회가 생겨 복장물 속에 조상기(造像記)나 중수기(重修記)가 포함되어 있다면 조성 연대와 조성 배경, 공양자 등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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