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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도』 「동래부 지도」[18세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346
한자 輿地圖東萊府地圖
영어의미역 Yeojido Map of Dongnae-bu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현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소유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관리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현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18세기 중엽에 편찬된 『여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동래부 지도.

[개설]

『여지도(輿地圖)』 「동래부 지도(東萊府地圖)」는 조선 후기 지방 행정의 효율적 운영과 국가 차원의 통치를 위해 제작된 군현 지도로, 현재까지 알려진 동래부의 군현 지도 26종 가운데 하나이다. 지도 제작 기법의 변화와 동래부의 인문 지리 정보를 망라한 고지도이다.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여지도』 「동래부 지도」는 6책의 전국 군현도 중 제4책[등록번호 古 4709-68]의 영남 73개 고을 중 열네 번째에 실려 있는 옛 부산인 동래의 지도이다. 채색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19.1㎝×26.5㎝이나 지도의 폭은 15.3㎝×19㎝이다. 산천, 성곽, 도로 등을 실제 모양과 유사하게 표현하였고, 지도의 내곽선 밖 상단과 우측 여백에 군현의 옛 이름과 별호, 한양까지의 일정을 기록하였다. 지도의 뒷면과 옆면에는 호구와 전결 수, 환곡액과 군보 수, 사방 경계와 성곽, 창고, 각 면의 이름과 위치가 주기되어 있다.

동래읍성이 다소 크게 묘사되고 있으며 여장(女墻)[성가퀴]이 드러난다. 비슷한 시기의 『해동 지도(海東地圖)』에 비하여 산줄기가 강하게 표현되고, 지도상 남북의 길이가 더 짧게 그려져서 지금의 몰운대(沒雲臺)태종대(太宗臺), 대마도의 위치가 어색하게 놓여 있다. 바다는 청색으로, 관아 건물은 회색 지붕에 붉은 벽으로, 면과 진보명은 노란색 사각형의 기호로 그렸다.

[특징]

『여지도』 「동래부 지도」는 다른 유형의 동래 지도에 비해 읍치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였으며, 산맥의 표현은 산들의 흐름을 따라 ‘∧’형 먹선을 단선 혹은 2·3중으로 중복시키면서 연결하였다. 공간 구성은 읍치를 화면의 중앙에 두고, 상하좌우 각 방향으로 산봉우리를 높이듯이 그리는 개화식 구성 방식을 취하면서 사방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여지도』 「동래부 지도」는 『해동 지도』 계열의 동래부 지도로서 후대에 모사한 것으로 보인다. 주기의 내용과 더불어 19세기 이전의 고을 사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향교의 위치 선정[고을 동편]과 지명 등을 참고하여 시계열적 변천을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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