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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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輿地圖東萊府地圖 |
영어의미역 | Yeojido Map of Dongnae-b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현구 |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동래부의 군현 지도.
[개설]
『여지도(輿地圖)』 「동래부 지도(東萊府地圖)」는 조선 후기 전국 군현을 담은 지도첩에 수록된 동래부 지도로 18세기 중엽의 고을 현황을 반영하고 있다. 산줄기를 중심으로 그리면서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축적을 달리하는 『해동 지도(海東地圖)』 계열의 특성을 보여주며 이후의 비변사인(備邊司印) 지도나 방안식(方眼式) 군현 지도의 전 단계를 파악할 수 있는 고지도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4책 6권으로 짜인 채색 필사본의 전국 지도첩[등록 번호 고조(古朝) 61-3 귀(貴) 230]이다. 책 크기는 34.5×36.5㎝이나 지도의 폭은 28.5×30.3㎝ 정도로 일정하지 않다. 옛 부산인 동래부는 제2책 3권에 경상도 71군현 가운데 19번째로 실려 있다. 오방색의 색감을 살려 산천, 성곽, 도로, 진보, 사찰, 주요 관아 건물 등을 그렸으며,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동명의 지도와 거의 유사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색조가 옅고 단아하다. 주기의 내용은 호구부터 각 면의 명칭과 경계까지 앞의 지도와 동일하다. 읍성의 묘사는 이전 지도보다는 구체적이며 8개의 관아가 그려져 있다.
[특징]
『해동 지도』 계열의 군현 지도로 산맥의 흐름이나 바다 표시는 거의 같은 수법이다. 옛 부산의 읍치인 동래 읍성 안에 충렬별사가 들어 있으며, 그 밖에 정과정(鄭瓜亭), 부창 등의 추가된 명칭이 많다. 좌수영성과 부산진성, 왜관 등이 다른 지도보다 과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여지도』 「동래부 지도」는 동래부의 고지도 변천 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향교나 충렬사[안락 서원]의 이건 등을 살피고, 지명의 변화 등을 추적하는 데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