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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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德謙殉難碑 |
영어의미역 | Martyrdom's Monument of Mundeukgeum |
이칭/별칭 | 문공덕겸 순난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시장길 27[복천동 229-7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화진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임진왜란 때 순국한 문덕겸(文德謙)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문덕겸[?~1592]은 동래부 교수 노개방(盧盖邦) 밑에서 공부하던 제생(諸生)[향교의 학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향교에 봉헌하던 선현의 위패를 동래부 동헌 내의 정원루(靖遠樓)로 옮겨 모시고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다가 순사하였다. 이에 동래성 전투에서 순절한 분을 모시기 위하여 만든 송공단에 문덕겸 순난비(文德謙殉難碑)도 같이 세우게 되었다.
1742년(영조 18) 동래 부사 김석일(金錫一)이 임진왜란 때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이 순절한 정원루가 있던 곳에 송공단을 설치하여, 동래성 전투에서 순절한 의사들을 모시게 되었다. 송공단이 세워지기 전에는 동래읍성 남문 밖 농주산(弄珠山)[현 부산동래경찰서 자리] 전망 제단에 있었다. 매년 4월 15일 관에서 제사를 올렸다.
[위치]
문덕겸 순난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229-78번지 송공단 내에 있다.
[형태]
민머리 양식으로 어떠한 장식도 없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 ‘문공 덕겸 순난비(文公德謙殉難碑)’라고만 새겨져 있다.
[현황]
송공단 내에는 동서남북의 4단이 구성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동단에 비장 송봉수·김희수, 겸인 신여로와 함께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스승 노개방 교수와 더불어 나라를 위하여 절개를 지키고 목숨을 바친 유생 문덕겸의 충성심과 드높은 기개는 국난에 임한 국민의 자세로서 높이 기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