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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189
한자 開雲浦
영어음역 Gaeun-po
분야 역사/전통 시대,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심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구
관련문헌 『한국 수산지(韓國水産誌)』|『동래부지(東萊府誌)』
비정 지역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던 조선 시대 개운포 만호영이 설치된 포구.

[명칭 유래]

개운포(開雲浦)는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해 온 개운포 만호영의 명칭을 딴 것이다. 울산의 개운포 명칭은 신라 헌덕왕이 바다에 나왔다가 갑자기 생긴 구름과 안개로 길을 잃었는데, 해신에게 빌어 구름이 걷혔다 하여 ‘개운(開雲)’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이 일대를 모래가 쌓인 곳이라 하여 사도촌(沙道村)이라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전기에 동래 부산포에 있던 경상 좌도 수군 도안무처치사영(水軍都安撫處置使營)이 울산의 개운포로 이전된 이래 수영과 수군 만호영이 울산 개운포에 함께 있었다. 그러나 여러 왜변과 임진왜란을 겪은 후 부산 지역 해양 방어의 중요성이 재인식되었고, 이에 따라 경상 좌수영을 비롯한 수군 진영들이 부산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개운포 만호영부산포 주변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그 지역 일대가 ‘개운포’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개운포 일대는 조선 시대에 좌자천리(佐自川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한국 수산지(韓國水産誌)』에는 좌일동과 좌이동으로 명명되던 지역이었다. 1959년 동 개편 때는 좌천1동·좌천2동·좌천3동으로 나누어졌다가, 1970년에는 좌천 2동좌천 2동·좌천4동으로 나누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동래부지(東萊府誌)』에 의하면 “개운포는 부의 남쪽 21리에 있고 수군만호가 있다”라고 되어 있으며, 「1872 군현 지도 두모진 지도(1872郡縣地圖豆毛鎭地圖)」에는 부산진의 남쪽 정공단(鄭公壇) 바로 아래에 개운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현재 정공단이 있는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일대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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