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17년 부산부에서 부산 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간행한 책자.

[편찬/간행 경위]

부산부가 부산부의 각종 통계를 토대로 부산부를 소개하기 위해 간행한 책자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유실되어 정확한 발행일을 알 수는 없으나 1916년 12월 통계를 기준으로 간행된 것으로 보아 1917년 이후에 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서지적 상황]

『부산부세 일반(釜山府勢一班)』은 총 81쪽의 분량으로,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부산부세 일반』은 총 2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항의 일반적인 정세에 대해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다. 부산의 위치와 넓이, 행정 구역, 연혁, 지세, 기상, 호구, 교육, 종교, 위생 등의 인문 지리적 환경과 농사, 수산, 상공, 교통, 운수 및 무역, 금융, 물가 및 임금, 통신 등의 경제 상황 일반이 수록되어 있다. 이 외에 경찰, 수도, 재정, 관공서·군대 등 행정 시설과 구휼 및 자선 단체 현황도 소개도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용두산 공원과 신사, 송도 반도, 고관 공원, 동래 온천, 해운대 온천 등 부산에서 가 볼만한 명소와 유적지도 소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을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책자로 내용이 개략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1910년대 일제 침략의 전초 기지였던 부산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에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