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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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鐵道車輛整備廠內機關車再生作業場 |
영어의미역 | Engine Locomotive Rebuilding Workspace at Busan Railroad Car Maintenance Depot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65-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철도 차량 정비창 내의 기관차 재생 작업장.
[개설]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釜山鐵道車輛整備廠)은 1904년(고종 41)에 발족하여 100여 년의 세월을 훌쩍 넘겼으니 한국 철도의 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04년 2월 1일 초량 기계 공장으로 태동하여 광복 전까지는 일본인의 손으로 운영되었다. 이후 1930년 7월 31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서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1933년에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 내 객차 대차 작업장(釜山鐵道車輛整備廠內客車臺車作業場)을 건립하였다.
1948년에는 교통부 부산 공작창으로 개칭하였는데, 이 때문에 아직도 ‘철도 공작창(鐵道工作廠)’으로 불리고 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명칭이 바뀌었는데, 1963년에 철도청 부산 공작창, 1984년에 철도청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 2004년에 철도청 부산 철도 차량 관리단, 2006년에 한국철도공사 부산 철도 차량 관리단으로 변경되었고, 2009년 9월에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 철도 차량 정비단으로 바뀌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 철도 차량 정비단에는 등록 문화재 제416호로 지정된 디젤 전기 기관차 2001호가 소장되어 있다.
[위치]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 내 기관차 재생 작업장(釜山鐵道車輛整備廠內機關車再生作業場)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65-3번지에 위치한다. 부산진구 범천동 1210번지의 약 20만 1401.65㎡[약 6만 924평]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 철도 차량 정비단 내에 자리하고 있다. 정문은 신천 대로[부암 사거리에서 문전 교차로 사이]에 있다.
[변천]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 내 기관차 재생 작업장은 1939년 6월 30일에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의 기관차 재생 작업장으로 건립되었다.
[형태]
대지 면적 1,278㎡의 지상 1층 건물로, 철골 철근 콘크리트조와 골슬레이트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 옆에 신관이 지어져 재생 공장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데, 형태는 구관과 비슷하나 지붕의 각이 다르며 구관보다 환기가 되지 않고 있다. 맨사드 형[사다리 모양으로 꺾인 지붕]의 지붕 형태로 1:1 정도의 벽체와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천창 형태의 긴 띠 형으로, 환기 및 채광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똑같은 형태의 건축물을 나란히 배치하여, 중심에 2x3의 그리드 창[격자창]과 하부에 2x3의 그리드 창을 개구부의 크기에 맞게 3개를 나란히 놓아 정면성을 강조하였다.
[현황]
현재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 내 기관차 재생 작업장의 소유자는 한국철도공사이며, 관리자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 철도 차량 정비단이다. 2004년까지 차량의 개조 작업이 수행되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신관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 내 기관차 재생 작업장의 맨사드 형의 긴 천창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는 일반적인 공장 건축에서 찾아보기 힘든 형태로,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