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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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里新里- |
영어의미역 | Kiln Site of Sili in O-ri |
이칭/별칭 | 오리 신리 요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 561-1|668|669|670|671|672|673|674|675|676|679|680|681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
집필자 | 김영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 있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가마터.
[위치]
오리 신리 가마터는 장안초등학교에서 북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금산사의 서쪽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5년 5월 복천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을 확인하였다. 가마의 벽체나 천장 흔적 등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주변의 넓은 범위에서 가마의 벽체 흔적이 분포해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청자와 백자 조각들이 채집되었다. 도침(陶枕)[도지미, 가마에서 도자기를 구울 때 도기를 괴는 받침]과 초벌구이한 백자편 등이 함께 채집된 것으로 보아 가마터의 부속 시설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 지역이 심하게 훼손되어 가마의 흔적이 양호하게 남아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최소 2~3기 이상의 가마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양산 원동면 화제리 가마터의 출토품과 시기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대부분 개간되어 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가마터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의 앞부분에 신리지(新里池)라는 저수지가 있다. 기장군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채집된 백자편으로 보아 14~16세기에 조업하였던 가마터의 흔적으로 추정되며, 인접한 상장안 마을과 하장안 마을에서 확인된 가마터와 같은 시기의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리 신리 가마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 넓은 범위에 걸쳐 대규모의 백자 생산 시설이 운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오리 신리 가마터는 조선 시대의 지방요(地方窯) 연구에서 대단히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