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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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調井堰 |
영어의미역 | Jojeongeon Reservoir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43-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기섭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제언.
[건립 경위]
1826년 동래현 북쪽 20리[686m] 지점에 있는 척박한 밭에 물을 대는 제언(堤堰)[수자원 관리를 위해 하천이나 계류 등을 막은 구조물] 시설인 조정언이 조성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기부와 노동력을 제공하여 완성된 조정언 조성과 관련하여 조정언 비를 세웠다. 당시 이 지역은 땅에 습기가 없는 돌밭[石田]이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땅을 구입하여 둑을 쌓았는데, 여기에 들어간 비용은 200민(緡)이었다. 이후 제언 아래에 있는 약 13만 2231㎡[400마지기]의 땅이 기름진 옥토로 바뀌었다고 한다.
[위치]
조정언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뒤쪽으로 올라가면 연꽃 소류지가 나오는데, 그곳에 위치한다.
[형태]
조선 시대의 제언 시설 형태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조정언 비에 따르면 면적이 20㎡[400파(把)]가 된다고 한다.
[현황]
지금은 그 흔적이 남아 있지 않으나, 조정언으로 추정되는 연못에 연꽃 소류지가 형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조정언 비가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조정언은 조선 후기 수리 시설의 향상된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19세기 초 동래 지역에 세워진 제언이다. 19세기 초 제언을 쌓을 때 발의에서 전반적인 공사 진행 과정을 개괄적으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