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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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璡安 |
영어음역 | Gim Jina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종우 |
[정의]
부산에서 활동한 음악 교사이자 성악가.
[활동 사항]
김진안(金璡安)[1919~1999]은 1919년 4월 19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최종 학력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등학교] 졸업이지만, 당시 경남여자고등학교 교감으로 있던 금수현(金守賢)의 추천으로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부산사범학교 부속 중학교[현재 부산서중학교] 등에서 음악 교사로 재직하면서 음악 교육 활동과 성악 활동에 열정을 바쳤다. 금수현이 주도한 경남음악협회에서 활동을 하였으며, 1956년 부산 뮤직클럽, 1958년 합창단 ‘콜 에올리안’에서 활동을 하였다. ‘콜 에올리안’은 부산 지역의 음악 교수와 음악 교사 12명으로 조직되어 매년 2회의 정기 공연을 가져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합창단은 고태국(高泰國)의 주도 아래 김진안·김창배(金昌培)·김철휘(金哲輝)·김준선(金俊善)·하오주(河五柱)·유신(劉信)·방부원·박영(朴暎)·박용흡(朴鏞洽)·김종일(金宗一)·제갈삼(諸葛森) 등이 활동하였다.
1960년에는 경남음악교육연구회의 운영 위원을 맡았다. 1966년 12월 16일 김진안은 중구 광복동에 있는 신신 예식장 홀에서 독창회를 열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을 제갈삼의 반주로 불러 주목을 받았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 완창은 1960년 고태국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의 일이었다. 김진안은 경남여자고등학교·부산중학교·금성중학교·항도중학교·개성중학교·수영중학교·중앙중학교 등에서 40년간 음악 교사로 재직하다가 1984년에 정년 퇴임하고, 1999년 9월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