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부산문화대전 > 부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자취(문화유산) > 기록 유산 > 금석문·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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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 있는 석재, 금속류 등에 기록된 글씨나 그림. 금석문(金石文)은 금속이나 석재 등에 새겨진 글이나 그림을 뜻한다. 금석문의 대부분은 비석 등에 기록되어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자연석에 새겨진 경우도 있다. 넓게는 목재나 토기, 기와 등에 기록된 문자를 포함할 수도 있다. 금석문은 일반적인 문헌 사료보다는 당대의 역사적 사실에 근접한 경우가 많고, 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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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동 고분군 79호에서 출토된 벽석(壁石)에 새긴 청동기 시대의 그림. 복천동 고분 출토 암각화는 1995년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이 부산 복천동 고분군을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발굴 조사 당시 고분의 석곽은 주택지를 조성하면서 대부분 유실된 상태로 벽석 일부만 잔존해 있었으며, 암각화는 서쪽 벽석에서 확인되었다. 암각화는 무덤을 축조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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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동백섬 내에 있는 바위에 새긴 글씨. 신라 말기의 학자인 최치원(崔致遠)[857~?]이 세상에 뜻을 버리고 전국을 떠돌아다닐 때 이곳을 지나다가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에 반해 대(臺)를 쌓고 자신의 자(字)를 따서 암석에 해운대(海雲臺)라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의 해운대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해운대 석각(海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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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국청사(國淸寺) 대웅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편액. 편액은 보통 현판(懸板)이라고 부르며, 대부분 가로로 장방형을 이루어 횡액(橫額)이라고도 한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국청사에는 2개의 편액(扁額)이 남아 있다. 모두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국청사의 내력을 적고 있다. 국청사 소장 편액(國淸寺所藏扁額) 2개는 모두 가로로 긴 장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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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범어사(梵魚寺)의 토지 경계선에 세운 조선 후기의 표짓돌. 사찰의 석표(石標)는 고려 시대 호부(戶部)에서 세금 징수를 위해 사찰 소유의 토지 경계선에 세운 표짓돌이다. 범어사기(梵魚寺基)의 동쪽 석표 2기 중 ‘사기(寺基)’라고 음각되어 있는 것은 계명봉 지장암 뒷길, 봉수대로 올라가는 지점에 위치하고, ‘사(寺)’라고 음각되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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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정수암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현판.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장 주영택은 1990년 부산 학생 수련원 입구 도로 위쪽 논에서 자연 석탑[높이 2.5m, 너비 3.5m]을 발견하고 이곳이 절터임을 추정하였다. 현재 해월사 터에서 수습된 현판 2장 가운데 1장에 2편의 상량(上樑) 묵서(墨書)가 전하고 있다. 해월사(海月寺)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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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 있던 해월사에서 제작된 조선 후기의 현판. 1990년 부산 학생 수련원 입구 도로 위쪽 논에서 자연 석탑[높이 2.5m, 너비 3.5m]이 발견되어 그곳을 절터로 추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현장에서 수습한 현판 두 장 가운데 한 장에서 한 편의 상량(上樑) 묵서(墨書)가 전하고 있다. 해월사(海月寺)의 승군(僧軍)은 산성에 거주하면서 잡역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