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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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載敏善政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the Virtue of Jo Jaemi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1482-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조재민의 선정비.
[개설]
조재민(趙載敏)[1706~?]은 1741년(영조 17) 소시(召試)[예문관 검열을 뽑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에 등과한 후 교리(敎理), 사관(史官), 승지(承旨) 등의 관직을 거쳤다. 1750년 7월 15일부터 1751년 6월 17 동래 부사로 재임하였다.
[건립 경위]
조재민 선정불망비(趙載敏善政不忘碑)는 동래 부사 조재민의 혜택을 받았던 동면[해운대구]과 북면[금정구]의 주민들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1751년 9월 건립하였다.
[위치]
[형태]
가로 1.5m, 세로 3m 크기의 마애비이다.
[금석문]
‘부사 조공재민 청덕선정 만고불망(府使趙公載敏淸德善政萬古不忘)’, ‘숭정 후 삼 신미 구월 일 동북면 마애 감관 최준혁(崇禎後三辛未九月日東北面磨崖監官崔峻赫)’이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조재민 선정불망비는 본래 동래 부사 정이검 선정불망비와 함께 하나의 돌에 새긴 마애비이었다. 그런데 조재민 선정불망비 쪽이 떨어져 나가 두 개의 마애비로 나뉘었다. 2010년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도로를 확장할 때 정이검 선정불망비와 함께 지금의 위치인 금정 구민 운동장 근처로 이전하였다. 조재민 선정불망비에 대한 상세 설명이 따로 되어 있지 않아 구민들에게 전달이 잘되지 않는 듯하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이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재민 선정불망비가 위치한 곳은 조선 시대 황산도(黃山道)[영남 대로의 종착 노선으로 동래~밀양까지이며, 16개의 속역이 있었다] 관할 범위이다. 황산도 관할은 사림파의 본거지이므로 유교적 문화 경관으로 도로변에 송덕비, 열녀비 등을 세웠다. 즉 백성들이 조재민 선정불망비를 통해 충효 사상을 되새기길 기원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조재민 선정불망비도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의 조재민 선정비와 함께 조재민의 동래 부사 흔적을 되새기는 데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