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 음식점.

[개설]

마산 식당(馬山食堂)은 자유 시장 인근에서 45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돼지국밥집이다. 개업 이후 인근에 돼지국밥 음식점이 생겨나면서 일명 조방 앞 돼지국밥 골목이 조성되었다.

[건립 경위]

김정순[창업주]이 경상남도 마산에서 농사를 짓다가 생계유지가 어려워 부산으로 이주하여 범일동의 식당에서 일하다가 1968년 돼지국밥 음식점인 마산 식당을 개업하였다. 상호는 김정순의 고향에서 따왔다.

[구성]

자유 시장과 평화 시장 사이의 도로변[자유평화로]에 있는 3층 건물의 1, 2층에 있으며, 연면적 396㎡에 140석 규모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주방이 있고, 가운데에 손님석이 있으며,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1층에 16개의 테이블[70석 규모]이 있고, 2층은 방으로 된 구조로 역시 70석 규모이다. 메뉴는 돼지국밥, 내장국밥, 따로국밥, 수육 백반, 돼지 수육, 내장 수육, 국수 등이 있고, 각종 주류와 음료도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창업주인 김정순, 대표인 남성진[창업주의 아들]과 12명의 종업원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24시간이며, 명절 외에는 휴무일이 없다.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2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다. 개업 초기에는 개발 붐으로 인한 공사가 많아 공사장 인부, 시장 상인 등 그야말로 끼니를 때우기 위한 손님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외식 개념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이 찾고 있으며, 관광객 등 외지 손님도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유명세를 반증하듯 벽에는 유명인의 사인 액자가 많이 걸려 있다. 김정순은 “과거 식자재의 질이 훨씬 좋았다.”고 회상하면서도, 여전히 정성을 다해 음식 준비를 하는 것이 최고의 비법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