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 음식점.

[개설]

합천 식당(陜川食堂)은 자유 시장 인근에서 45년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조방 앞 돼지국밥 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이다. 개업 이후 인근에 돼지국밥 음식점이 생겨나면서 일명 조방 앞 돼지국밥 골목이 조성되었다.

[건립 경위]

1960년대[추정] 고 김우자[창업주]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한정식 음식점 합천 식당을 개업하였다. 상호는 김우자의 고향 이름에서 따왔다.

[변천]

1960년대 후반[추정] 한정식 음식점에서 돼지국밥 전문 음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하였다. 2003년 창업주인 김우자가 사망하여, 며느리인 이영임이 이어받아 2대째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자유 시장과 평화 시장 사이의 도로변[자유평화로]에 있는 1층 건물에 있으며, 약 68.91㎡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주방이 있고, 나머지 공간에 손님을 위한 좌석이 놓여 있다. 좌석은 대략 60석으로 전체 13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가장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 5개가 있다. 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따로국밥, 땡초국밥, 수육 백반, 돼지 수육, 순대 수육, 돼지 국수 등이 있고, 기타 음료와 주류도 취급한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인 이영임과 종업원 네 명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24시간이며, 휴무일은 따로 없고, 명절에만 쉰다. 가게 앞 주차 시설을 이용하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개업 당시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근처에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작은 규모의 음식점들이 많았다. 근처에 자유 시장, 평화 시장, 중앙 시장 등이 있어, 시장 상인들을 비롯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이용해 왔고, 지금도 점심에는 배달 주문이 많다.

인터넷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외지 손님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식 손님이나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다. 육수를 100% 국내산 돼지 뼈로 내고 있어 국물이 진하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