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281 |
---|---|
한자 | 七星食堂 |
영어의미역 | Chilseong Restaura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지게골로 7[문현동 837-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연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있는 곱창 전문 음식점.
[개설]
칠성 식당(七星食堂)은 부산광역시 남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타운인 문현동 곱창 골목의 원조로 60년 전통의 곱창 전문점이다. 2001년 제작·상영된 영화 「친구」의 촬영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건립 경위]
1952년 김수의[창업주]가 남편과 함께 지게골[현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돼지 곱창을 비롯한 각종 안주와 함께 주류를 판매하는 칠성 식당을 개업하였다.
[변천]
개업 당시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는 대선 소주 공장과 스테인리스 공장 등 여러 개의 공장들이 있었다. 인근 공장들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안주와 소주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출발하였다. 안주들 가운데 돼지 곱창을 양념하여 구이로 판매하는 곱창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점차 전문적으로 곱창 요리를 판매하게 되었다. 당시 곱창은 1인분에 15원 정도였고, 소주는 병으로 판매한 것이 아니라 인근 대선 소주 공장에서 독으로 받아다가 사이다 병에 넣어서 판매하였다.
1990년대부터 골목에 여러 곱창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였고, 문현동 곱창 골목을 형성하게 되었다. 처음에 네 곳에 불과하던 곱창 식당은 10곳으로 늘어나 손님의 수가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2001년 영화 「친구」 촬영지가 되면서 곱창 골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001년 문현동 곱창 골목에 칠성 식당 2호점을 개점하였다. 2007년 문현동 곱창 골목에 칠성 식당 3호점을 개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문현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한 블록 내려간 곳에 동서로 나 있는 도로[지게골로]에 조성된 문현동 곱창 골목의 서쪽 끝에 있는 2층 건물의 1층에 있으며, 42.11㎡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노란 벽의 홀이 있다. 홀에는 12개의 4인용 테이블이 세 줄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저녁 시간에는 입구 바깥까지 테이블을 놓아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정면 안쪽으로 조리실이 있으며, 조리실은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메뉴는 곱창, 삼겹살, 곱창전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이며,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인근의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