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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나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118
영어의미역 The Nation Far Awa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선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화
작가 김문홍[1945~]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5년연표보기 - 김문홍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2년연표보기 -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2년연표보기 - 『머나먼 나라』 계몽사에서 중판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2년 - 제1회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 수상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문홍이 1982년에 발표하여 제1회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환상 과학 동화.

[개설]

작자 김문홍[1945~]은 부산 지역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을 지낸 부산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연극협회 부산지부 회장을 지냈다. 「머나먼 나라」는 서기 2000년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 과학 동화로 1982년에 발표하였으며, 1992년에 계몽사에서 중판이 이루어졌다. 별나라를 여행하는 아이를 통해서 삶의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구성]

「머나먼 나라」는 전체 15개의 장(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노아별에서 다른 별을 여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발에서 돌아오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는 회귀형 구성으로 되어 있다.

[내용]

서기 2000년, 우주 공간의 제노아별에서 잃어버린 제노아의 악기를 찾기 위해 황금빛 새의 모습으로 주노 왕자가 지구에 온다. 지구인과는 다른 모습인 주노 왕자는 경찰에 붙잡혀서 공원의 원숭이 우리에 갇히게 된다. 인호는 로봇 삐삐와 함께 철망을 끊어서 주노 왕자를 탈출시켜 준다. 그 보답으로 주노 왕자는 인호를 제노아별에 초대하기로 약속하고, 무사히 제노아별로 돌아간다.

주노 왕자의 초대를 받은 인호와 로봇 삐삐는 제노아별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면서 전쟁이 멈출 날이 없는 지구의 평화를 기원한다. 인호는 제노아별에서 또 다른 별로 여행을 떠난다. 인호는 우주의 각기 다른 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우주인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를 깨닫는다.

‘자유의 별’에서는 자유를 주었는데도 그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알고, ‘다크별’에서는 어둠을 몰아내는 빛 때문에 병든 사람들의 모습에서 밤까지도 불을 밝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판한다. ‘보석별’에서는 보석을 훔치다가 사형을 당하는 지구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놓인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이먼별’에서는 난쟁이들이 높은 빌딩을 좋아하다가 스스로 그 빌딩에 갇혀 버리는 어리석은 인간을 비판하고 있다. ‘버드별’에서는 돌의 무게에 눌린 채 날지 못하는 새들의 행동을 통해서 자유를 향해 날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특징]

우주 공간은 상상력이 열리고 환상이 펼쳐지는 무한한 공간이다. 이 무한한 우주의 상상력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상상력의 세계는 동화가 지향하는 세계이다.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방식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머나먼 나라」는 우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통해서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반성하게 하고, 훼손된 동심의 세계를 회복하려고 한다. 「머나먼 나라」의 서술 방식은 경어체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으며, 로봇과 인간의 대화를 통해서 기계 문명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명의 혜택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삶이 또한 얼마나 무모한 삶인지 모른 채 살아간다. 「머나먼 나라」는 미래 세계가 과학이 아무리 발달된다고 하더라도 동심의 상상력은 절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동심 천사주의를 잘 반영하고 있다.

「머나먼 나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떠오르게 한다. 별들의 여행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환상의 모티프를 끌어가는 방식은 독특하다. 1982년의 시간을 미래의 시간인 2000년으로 끌고 오면서 기계 문명의 발달로 이루어지는 별나라의 여행을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는 것이다. 김문홍은 「머나먼 나라」로 제1회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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