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있는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

[설립 목적]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국제협동조합연맹[WTO]이 채택한 협동조합의 정의, 가치, 원칙과 상부상조의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들의 자주·자립·자치적인 생활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조합원의 소비 생활 향상과 국민의 복지 및 생활 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3년 3월 22일 부산푸른바다생협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서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2월 24일 부산푸른바다생협이 전국 생협 연합회인 ‘iCOOP생협사업연합회’에 가입하며 아이쿱푸른바다생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법인으로 등록하였다. 2008년 4월 29일 자연드림 화명점을 개장하며 사무실도 같은 건물 5층으로 이전하였다. 2010년 5월 자연드림 명지점, 2012년 11월 자연드림 당감점 등을 개장하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이웃과 협동하여 식품 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의 문제를 운동과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 대안을 만드는 사업체로서 200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부산을 대표하는 소비자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일반 기업체와는 다르게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동의 경제, 사회,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을 말한다.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조합원의 조합비로 운영되며, 생협을 통하여 조합원은 안전한 먹거리와 그 관련 교육 및 정보를 제공 받고 교류 활동을 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는 상호 교류와 함께 생산 과정을 공유한다.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부산 지역 3곳에 ‘자연드림’ 매장을 운영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된 유기농 식품과 공정 무역 제품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주문을 통해 생산지의 공급자가 조합원들에게 직접 물품을 공급하는 가정 공급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공개강좌를 비롯한 조합원 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사과 따기’, ‘목장 체험 활동’ 등의 생산자 방문 및 연대 활동, 매년 여름 조합원 연대 의식 강화를 위한 ‘여름 캠프’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현황]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 감사와 이사회, 생협 살림을 운영하는 사무국, 조합원 참여를 통한 조합의 일상적 운영을 결정하는 8개 위원회[물품위원회, 마을모임위원회, 식품안전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 급식위원회, 홍보위원회, 나눔위원회, 논습지위원회] 등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 10월 현재 3,915명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부산에서 규모가 큰 생협 중의 하나이다. 생협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현재 우리나라 농업 유통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할 수 있게 된다. 유통 과정에서 생겨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생산자는 일반 유통 과정 보다 높고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품을 공급할 수 있고,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품을 일반 농산품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보다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쿱푸른바다생협은 이와 같은 활발한 활동 및 사업의 추진을 통해 부산 지역 생협의 정착에 큰 기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