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마을 살리기 운동 시민 단체.

[설립 목적]

우리마을네트워크는 관 주도의 마을 재생에서 탈피하여 민관이 함께 하면서도 민간이 주도하는 마을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2010년 11월 30일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우리마을네트워크는 사라진 마을을 회생시켜, 사람과 사람이 함께 부대끼는 삶터로 다시 조성해 보자는 풀뿌리 운동의 일환으로 결성되었다. 기존의 풀뿌리 운동은 각개로 이루어져 왔고, 서로 유기적인 결합이나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조직 내 활동가의 인적 결합을 통해 효율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보고자 결성된 네트워크이다. 우리마을네트워크의 주요 활동으로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 3동 ‘기찻길 옆 우리 동네 좋은 마을 만들기’와 대연·우암동 주거 공동체 ‘철탑 마을’의 주거 자문을 들 수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 3동 ‘기찻길 옆 우리 동네 좋은 마을 만들기’는 우리마을네트워크에 소속된 사회복지연대, 문화소통단체 숨,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등이 주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4년째 지원하고 있다. 대연·우암동 주거 공동체 ‘철탑 마을’의 주거 자문의 경우 부산외국어대학교의 학교 이전으로 학교 부지에 속한 마을 부지가 매각되면서 주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된 철탑 마을의 대체 부지 확보 협상 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중심으로 마을 재생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함께 부산광역시의 일방적 도심 정책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과 함께 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우리마을네트워크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로 구성된 인적 결합체이다. 현재 우리마을네트워크에는 사회복지계의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 이춘성 회장과 박민성 사무처장 및 부산진구 주거복지센터 서유승 대표, 사회단체의 문화소통단체 숨과 시원공익재단 및 부산YMCA 최동섭 시민사회국장, 학계의 부산대학교 윤일성 교수와 동의대학교 유동철 교수, 그리고 정계의 전일수 부산광역시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리마을네트워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역의 변화 주체인 주민의 활동을 보조함으로써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변화를 유도하고, 인적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마을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