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생활 협동조합.

[설립 목적]

부산노동자생협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 농민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교육·의료 등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각종 사회 서비스를 공동체 운동을 통하여 해결하는 생활 협동조합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2006년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민주 노조 운동의 저변 확대와 사회적 역할 강화의 요구에 따라 생활 협동조합 운동을 검토하다가, 2008년 부산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후 몇 차례의 결의 및 회의를 통하여 2009년 1월부터 생활 협동조합의 본격적인 준비 사업을 진행하여, 2009년 9월 5일 창립 대회를 개최하고 부산에 터를 두고 있는 부산노동자생협을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노동자생협은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자발적 움직임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기본 사업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먹거리 생산자와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것이다. 현재는 먹거리 안정성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삶의 질까지 포함하는 사회적 모임으로 발전하여 전교조 소속의 교사들과 학부모 모임을 운영하여 교육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의료 및 봉사 시설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며, 생산지 견학과 일손 돕기 프로그램, 가족을 위한 정기적인 강좌와 학생들을 위한 체험 및 자연 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현황]

부산노동자생협은 설립 초기 300명에 불과하던 조합원 수가 현재 4만 명 정도로 성장하였다. 2013년 현재 조합원 총회, 이사회, 운영 위원회와 더불어 실무를 담당하는 물품, 조직, 홍보, 교육 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모임과 노조 모임을 통하여 생활 영역에서의 협동과 실천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