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가 추천하는 10개의 영화 촬영지를 잇는 테마 관광 코스.

[중·서·동구권]

중·서·동구권의 첫 영화 촬영지는 부산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수산물 시장인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4가의 자갈치 시장이다. 자갈치 시장에서 촬영한 영화는 「친구」, 「정글 쥬스」,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 「예의 없는 것들」, 「착신아리 파이널」, 「히어로」, 「무적자」, 「퍼펙트 게임」 등이 있다. 두 번째 코스는 서구 암남동의 암남 공원과 해안 산책로 일대로 해안의 소나무 숲과 천혜의 해안 절경 등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암남 공원 일대에서 촬영한 영화는 「사랑」, 「여자」 등이 있다.

세 번째 코스는 중구 중앙동 3가와 동광동 5가의 40계단 일대로, 6·25 전쟁 시기의 피란민들의 애환과 향수를 품고 있는 곳으로 1950~60년대의 일상과 관련된 문화 관광 테마 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40계단 일대에서 촬영한 영화는 「재밌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이 있다. 네 번째 코스는 동구 초량동 일대의 상해 거리로 일명 ‘차이나타운 특구’로 불린다.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세워지면서 ‘청관(淸官) 거리’로 불리었으며, 화교 등 중국인 거주지와 상인들의 점포들이 밀집한 거리이다. 상해 거리에서 촬영한 영화는 「올드보이」, 「태풍」, 「사생결단」, 「마지막 선물」 등이 있다.

[부산 영화의 메카, 부산 영화 촬영 스튜디오]

해운대구 우동의 부산 영화 촬영 스튜디오는 2001년 11월 A 스튜디오, 2004년 2월 B 스튜디오가 완공되어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되었다. 세트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스튜디오에서는 부산에서 촬영된 거의 모든 영화들이 작업을 거쳤다. 관람 신청을 하면 현재 작업 중인 영화 촬영 상황을 관람할 수도 있다.

부산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화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H(에이:치)」, 「오아시스」, 「달마야 서울 가자」,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잠복근무」, 「우리 형」,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예의 없는 것들」, 「원탁의 천사」, 「사생결단」, 「눈부신 날에」, 「마음이」, 「쏜다」, 「수(壽)」, 「뷰티풀 선데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무방비 도시」, 「더 게임」, 「마지막 선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린보이」, 「그 남자의 책 198쪽」, 「인사동 스캔들」, 「달콤한 거짓말」, 「해운대」, 「꿈은 이루어진다」 등이 있다.

[수영·해운대·기장권]

수영·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에 있는 영화 촬영 명소들은 해안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첫 번째 코스는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수영만] 요트 경기장이다. 제24회 서울 올림픽을 위해 1983년에 조성되었으며, 9만 7000㎡의 면적에 1,360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시설을 자랑한다. 부산 요트 경기장에서 촬영한 영화로는 「리베라메」, 「태풍」, 「무방비 도시」, 「마이 뉴 파트너」, 「마린보이」, 「해운대」, 「카운트다운」 등이 있다.

두 번째 코스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의 대변항이다. 대변항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전국 멸치의 60%를 차지하는 기장 멸치의 주요 산지로 유명하다. 대변항에서 촬영한 영화는 「친구」, 「여자」, 「이파네마 소년」 등이 있다. 세 번째 코스는 해운대구 중동의 미포 철길 등 미포 지역이다. 미포는 동해 남부선 철길의 해운대와 송정 간 철길 건널목이 있는 작은 포구 마을이었지만, 영화 촬영으로 유명해진 대표적 영화 촬영 명소이다. 미포 지역에서 촬영한 영화는 「마음이」, 「마이 뉴 파트너」, 「은하 해방 전선」, 「해운대」, 「무적자」, 「부산(父山)」 등이 있다.

네 번째 코스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지역인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을 잇는 광안 대교이다. 국내 유일의 해상 복층 교량인 광안 대교는 인근의 광안리 해수욕장, 민락 회 센터 등 관광 명소와 함께 부산 불꽃 축제의 개최지로 유명한 명소이며, 특히 야경을 추천할 만한 곳이다. 광안 대교에서 촬영한 영화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 「돌려차기」, 「가발」, 「태풍」, 「가면」, 「마이 뉴 파트너」, 「마린보이」, 「인사동 스캔들」, 「해운대」, 「무적자」, 「부산(父山)」, 「도쿄 택시」, 「푸른 소금」 등이 있다.

시네마 투어 코스의 마지막 코스는 부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운대구 중동의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영화는 「눈부신 날에」, 「마린보이」, 「해운대」, 「무적자」,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