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

[건립 경위]

1986년 4월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자신의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남구 우암동의 동항성당 주임 신부였던 오수영 신부를 찾아와 보호를 요청해옴으로써 시작된 동항성당 내 평화의 집[부랑인 보호 시설]을 계기로, 사랑과 봉사의 가톨릭 정신에 입각하여, 각종 사회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7년 9월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해운대구 재송동에 오순절 평화의 마을로 개관하였다.

[변천]

1987년 12월에 서울 명동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1988년 2월에 삼랑진 오순절 평화의 마을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1994년 10월에 여주 분원을 신설하였고, 1995년 9월에 여주 오순절 평화의 마을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2006년 4월 12일에 부산진구 전포동에 노숙인 복지 시설인 부산 희망 등대 종합 지원 센터를 개설[2008년 3월 5일 신고]하였고, 2009년 4월에 해운대구 재송동의 센텀 IS 타워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2013년 현재 이사회[이사장 박용조 신부], 법인 사무국, 여주 시설, 삼랑진 시설, 부산 시설 등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랑진 시설에는 70여 명의 남자 부랑인이 생활하고 있는 ‘사랑과 평화의 집’, 110여 명의 여자 부랑인이 생활하고 있는 ‘그리스도 평화의 집’, 69명의 중증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집’ 등이 있고, 여주 시설에는 90여 명의 장애 영·유아 보호 시설인 ‘여주 천사들의 집’, 100여 명의 지적 장애인 생활 시설인 ‘평화 재활원’, 여주군 장애인 주간 보호 센터 등이 있다. 부산 시설에는 상담실, 응급 잠자리 등의 시설을 갖춘 부산 희망 등대 종합 지원 센터 등이 있다.

[현황]

「사회 복지 사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사업으로, 부랑인 복지 시설인 삼랑진 오순절 평화의 마을, 부산 희망 등대 종합 지원 센터 등을 운영하는 부랑인 보호 사업, 정신 지체 장애인 재활 요양 시설과 장애인 주간 보호 시설, 장애 아동 생활 시설 등을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타 지역 사회 복지 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 복지 시설의 하나로, ‘서로가 서로에게, 모두에게 모두가 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복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