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노숙인 복지 시설.

[개설]

노숙인 복지 시설은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6조에 의거하여 설치된 노숙인 등의 자립과 사회 복귀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노숙인들에게 적절한 주거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노숙인 복지 시설은 일시 보호 시설, 자활 시설, 재활 시설, 요양 시설, 급식 시설, 진료 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건립 경위]

마리아수녀회가 건립·운영하는 시설로, 일정한 주거나 생업 수단 없이 거리를 배회하거나 생활하는 노숙인[무의탁자]을 그리스도적 사랑으로 보호함은 물론,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그들이 조기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알로이시오 슈월츠(Aloysius Schwartz) 신부를 중심으로 6·25 전쟁의 여파로 발생한 행려 환자들을 위한 보호 시설, 고아원, 무료 진료소, 학교 등을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던 단체가 1969년 7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부산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한 행려 환자 구호소가 전신이다. 2000년 1월 1일 노숙인 복지 시설로 전환하여 사하구 장림동에 마리아 구호소로 개관하였다.

[변천]

2004년 7월 29일 신축 건물을 준공하여 입주하였고, 2013년 4월 마리아 마을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21년 5월 부산광역시 마리아 마을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대지 면적 3,260㎡, 건물 연면적 1,868.27㎡의 3층 건물인 A동, 연면적 1,375.02㎡의 3층 건물인 B동, 연면적 48.6㎡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인 C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A동은 남자 생활관, B동은 여자 생활관, C동은 부속 건물로 각각 사용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원장, 사무국장 2명, 상담부장 1명, 사회 복지사 2명, 지도원 4명,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경비원 1명, 조리원 2명, 사무원 1명, 위생원 1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1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입소 대상자는 「부산광역시 무의탁자 보호소 위탁 관리 운영 약정서」 제5조에서 정하는 65세 이상의 노쇠자, 18세 이상의 성인 폐 질환자,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노숙인, 행려 환자, 기타 무의탁자이다. 입소 절차는 시설에 입소를 원하는 보호 기관[사하구청] 내의 노숙인은 보호 기관장이 교부한 노숙인 시설 입소 요청서를 시설 원장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관계 기관[경찰서, 보호 기관이 아닌 시청, 군청, 구청] 내에서 노숙인이 시설 입소를 원하는 경우에는 관계 기관장[경찰서장, 보호 기관이 아닌 시장, 군수, 구청장]이 교부하는 노숙인 시설 입소 요청서를 보호 기관장의 확인을 받아 시설 원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개인 위생 관리, 목욕, 세탁, 이·미용, 피복 및 생활용품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