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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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面印刷- |
영어의미역 | Seomyeon Printing Street |
이칭/별칭 | 부산진구 인쇄 거리,서면 인쇄 골목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숙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인쇄 관련 업종 밀집 지역.
[개설]
인쇄 출판업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므로 소비자와의 잦은 접촉이 필요한 업종이다. 또한 영세 업종들이 주를 이루어 관련 업종의 집적이 요구되며, 부가 가치가 높지 않아 저렴한 땅값도 요구된다.
[건립 경위]
주변에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고 사무실이 많아 풍부한 수요를 갖춘 부산진구에서는 1980년대부터 비교적 땅값이 저렴한 도심의 외곽으로 하나둘 모여든 인쇄소가 집적하며 서면 인쇄 거리가 형성되었다.
[변천]
초기에는 마스터 인쇄만 가능하였으나, 이후에는 최신형의 대형 기계를 갖추며 영역을 확장하였다.
[구성]
서면 인쇄 거리는 롯데 호텔 남쪽 골목에서 부산진구 범천 2동 주민센터 뒷길을 지나 신천 대로[옛 혜화 학원 자리]로 빠져나오는 부전로에 조성되어 있다. 약 250m의 구간으로 폭 15m가량의 길을 따라 진영 문화사, 거북 인쇄사, 경흥 인쇄소, 동영 특수 시링 인쇄, 보림 특수 인쇄사, 토탈 기획 등 인쇄 업체가 늘어서 있으며, 연결된 골목 곳곳에도 자리하고 있다. 디지털 컬러 인쇄, 실사 출력, 재단, 제본, 스크린 인쇄 등 다양한 업종들이 밀집해 있으며 인쇄와 제본, 책자 제작뿐 아니라 달력 등도 제작하고 있다.
[현황]
서면 인쇄 거리는 중구 인쇄 거리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인쇄 거리이다. 다양한 업종들이 집적하여 규모를 늘리지 않고도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각 업체는 제각각의 사업장을 운영하지만 3~4개 업체가 협력하여 제품을 완성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주들의 연대 의식이 높다. 서면인쇄연합회[1995년 창립]를 통하여 활동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서면 인쇄 문화 거리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에는 디자인, 마스터, 오프셋, 스크린, 실링 등 5개 종목의 인쇄 기능 경진 대회를 개최하여 부산 인쇄 사업의 메카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면 인쇄 거리는 주변에 서면 시장과 서면 1번가, 롯데 백화점, 서면 특화 거리 등이 자리하고 있는 부산의 번화가이다. 또 인쇄 거리 동쪽으로는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번성하였던 나이트클럽이 집적해 있던 장소이다. 최근에는 인쇄 골목 주변으로 원룸이 들어서며 새로운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