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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5698
한자 上海-[舊 草梁淸官-]
영어의미역 Shanghai Street [China Town]
이칭/별칭 텍사스 거리,러시아 거리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화 거리
개관|개장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공식 명칭으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7월 - 지역 특화 발전 특구로 지정
최초 설립지 상해 거리[구 초량 청관 거리]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지도보기
현 소재지 상해 거리[구 초량 청관 거리]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부산 최대의 중국인 거주 지역.

[개설]

상해(上海) 거리는 차이나타운이라고도 하지만 현재는 부산 지역으로 들어온 다양한 외국인들이 모여드는 지역이기도 하다.

[건립 경위]

개항기 중국 영사관이 있던 장소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중국인 밀집 지역으로 조성되었다. 1884년 청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청국 영사관이 설치되었고, 청국 전관(專管) 조계지(租界地)[개항 도시에 치외 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정해진 외국인 거주지]가 설치되면서 그 주위로 중국인들이 경영하는 점포[상해로부터 가져온 각종 비단과 포목, 꽃신, 거울, 화장품 등을 판매]와 집이 늘어나게 되어 청관 거리로 불렸다.

1895년 청일 전쟁에서 청국이 패하며 중국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하여 사라졌으나, 1898년 이후 영사관의 재개설로 거류민이 늘어나며 중국인 거주 지역이 되었다. 6·25 전쟁 이후에는 미군이 들어오며 미군을 상대로 한 유흥 주점이 늘어나 텍사스 거리로 불리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러시아와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부산항을 통하여 들어오는 러시아 선원들과 화물선을 타고 들어온 러시아 보따리상이 이 지역으로 몰려들며, 러시아 인을 대상으로 한 유흥 주점과 보따리상을 대상으로 한 점포가 늘어나며 러시아 거리로 불리기도 했다. 1993년 부산과 상하이[上海] 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며 188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교 집단 거주지였음을 기념하기 위하여 상해 거리로 명칭을 정했다.

[변천]

2007년 7월 지역 특화 발전 특구로 지정되었다.

[구성]

상해 거리는 부산역과 중앙로로 마주보고 있는 뒤쪽 골목으로, 중앙대로 179번길대영로 243번길 주변이다. 대영로에서 대영로 243번길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차이나타운이라는 표시가 된 용이 조각된 붉은색 문이 있고, 중앙대로에서 중앙대로 179번길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붉은색 상해문이 건립되어 상해 거리를 알리고 있다. 또한 조성된 골목 곳곳에 달린 이국적인 형태의 가로등과 중앙대로 179번길대영로 239번길이 교차하는 사거리의 정자 형태의 건축물 등이 중국 양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뒤쪽 골목에는 사해방·홍성방 등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식당과 중국식 도넛과 만두 등을 판매하는 독특한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미군이나 러시아 인을 대상으로 한 유흥 주점, 부산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 결혼 여성 등을 위한 환전소 및 휴대 전화 매장, 식료품점 등이 골목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현황]

상해 거리는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 특구로 매년 6월 차이나타운 축제를 개최한다. 부산 최대의 중국인 거주 지역으로 부산화교협회와 부산화교소학교, 부산화교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부산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좋아 아시아 각국의 이주 노동자를 위한 가게가 자리하여 중국인과 러시아 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남부아시아, 중앙아시아 사람들도 몰려드는 곳이다.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하여 각국의 음식 재료상도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외국인 대상 가게들은 소규모이며 대부분 두세 가지 업종을 겸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에서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식당과 만두집 등은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어 부산시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4.05 수정 상해 거리[차이나타운]->상해 거리[구 초량청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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