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중화 요리 전문 음식점.

[개설]

홍성방은 만두 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점차 중화 요리 음식점으로 확장한 상해 거리의 대표적인 중화 요리 음식점이다.

[건립 경위]

1969년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화교 동통락[현 신관 대표]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1971년 초량동에 만두 전문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만두를 직접 빚었다고 한다.

[변천]

1989년 대표를 변경하여 2대째로 이어졌고, 1995년부터 만두와 오향장육 이외의 메뉴들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 인근에 신관을 개관하고 코스 요리를 전문으로 팔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본관은 초량동 상해 거리를 상징하는 상해문 바로 앞의 2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65㎡에 70석 규모이고, 신관은 본관에서 60여m 서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는 3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927㎡에 200여 석 규모이다. 본관 1, 2층은 모두 홀로 구성되어 있고, 신관 1층에는 홀, 2층에는 5개의 룸, 3층에는 연회장 있다. 본관은 만두와 식사류를 주로 하고, 신관은 다양한 코스 요리를 맡고 있다. 전체 100여 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인기 메뉴이자 포장이 가능한 만두, 만둣국, 식사류[8가지]를 비롯해 면류로 자장면, 삼선 짬뽕, 중국식 냉면 등이 있으며, 재료별 70여 가지 코스 요리가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의 가족들과 종업원 13명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만 휴무한다. 별도의 주차 시설은 없다. 1970~80년대 부두 근처에 선박 회사들이 성행할 때에는 회사원들이 주요 고객이었으며, 회식 장소로 인기 있었던 홍성방이 유명해지면서 최근 젊은 층이나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를 이어 온 만두 비법은 가족들만이 알고 있으며, 여전히 만두를 직접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