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사립 외국인 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중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외국의 시민권 및 영주권 소지자에게 초등 교육을 실시하고, 화교 자녀들에 대한 중화 문화 교육을 통해 중화 문화를 계승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예의겸치(禮義廉恥)’이다.

[변천]

6·25 전쟁 시기에 자료를 분실하여 자세한 자료가 남아 있지 않지만, 청나라 말, 중화민국 초[淸末民初]에 개교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차례의 증개축은 있었지만, 6·25 전쟁 시기 이후 현재의 동구 초량동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2001년 7월 23일에 각종 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교육 활동]

부산화교소학교는 부산에 살고 있는 화교의 역사, 한국 화교들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현재 타이완의 교육 시스템과 동일하게 초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재도 모두 타이완에서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 다만, 5~6학년부터 별도의 한국어 수업이 있다는 것이 타이완과의 차이점이다.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다양한 체험을 위해 2011년부터 타이완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다. 학교 내 모든 언어는 중국어를 사용한다. 입학하기 전 부산화교소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1년 동안 중국어에 대한 기본 이해를 높인 후 소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다.

[현황]

2012년 1월 기준 총 6학급에 103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각 학년별 1학급씩의 학급이 개설되어 있다. 교직원은 교장[현 이유인(李維仁)] 1명과 전임 교원 7명, 겸임 교원 2명 등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교 이사회는 이사장[현 손현충(孫顯忠)] 1명과 고문 8명, 부이사장 4명, 상무 이사 1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교실, 교무실, 컴퓨터실, 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