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1가에 있었던 스탠다드차아타드은행 소속 지점.

[변천]

1978년부터 정부의 지방 외국환 업무 육성 계획에 따라 부산 지역에 제2 외환 시장권 육성이 추진되었다. 당시 부산 지역은 수출입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항구 도시였고, 여전히 신발 등의 산업이 활발하였다. 이러한 여건 등을 바탕으로 하여 1984년 3월 17일에 외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산지점이 설치되었으며, 1994년에 부산 지역의 경제 침체와 외국환 수요의 감소 등의 이유로 철수하였다. 이후 2005년 4월 15일에 스탠다드차타드가 제일은행 주식을 인수하여, 그해 9월 12일에 제일은행을 SC제일은행으로 개칭하면서 부산 지역의 제일은행 지점을 그대로 승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산지점은 주로 여수신 업무와 수출입 업무, 송금, 외화 대출, 환전 등의 외국환 업무를 하였다. 1987년 기준 지점장 1명, 차장 1명, 과장 1명을 포함하여 총 11명이 근무하였다. 2009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설립 이후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산지점[SC제일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는 시중 은행이 취급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 여수신 업무는 물론이고, 신용 카드, 펀드, 연금 상품의 판매, 신탁 상품의 판매, 연금 보험을 비롯한 보험 상품의 판매 등을 하고 있다. 현재 부산 지역의 지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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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외국계 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하여 새롭게 탄생하였다. 오랜 역사를 지닌 제일은행이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제일은행의 전통과 역사를 유지한 은행이 있다는 사실은 위안이 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은행으로, 부산광역시가 금융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협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