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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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融産業 |
영어의미역 | Financial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석 |
[정의]
부산광역시의 산업 중 자금의 융통과 관련된 업종.
[금융 산업 현황]
부산 지역 금융 산업 사업체 수는 2009년 기준 3,270개이고, 2007~2009년 연평균 증가율은 1.80%로 전국 평균인 1.78%보다 다소 높다. 부산 지역 금융 산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기준 8.53%로 2008년에 감소한 이후에 다시 2007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부산 지역 금융 산업 종사자 수는 2009년 기준 5만 2,471명이고, 2007~2009년 연평균 증가율은 3.04%로 전국 평균인 3.39%보다 낮다. 부산 지역 금융 산업 종사자 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7.74%였으나 2008년에 감소했다가 2009년에 다소 증가하여 7.69%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지역 금융 산업 매출액은 2009년 기준 3조 8579억 7100만 원이고, 2007~2009년 연평균 증가율은 5.97%로 전국 평균인 3.38%보다 높다. 부산 지역 금융 산업 매출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5.56%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 현재 5.85%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 기관과 여수신 현황]
2010년 말 현재 부산 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금융 기관의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3개가 증가[1.9%]한 1,203개이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금융 위기 이후 부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 기관이 영업력 확충을 위해 출장소나 지소를 신설한 데 기인한다. 금융 기관별로는 예금 은행이 11개[+1.8%] 증가하였고, 비은행 기관 부문에서는 상호 금융 6개, 신용 협동조합 5개, 새마을금고 1개 등 총 12개[+2.1%]가 증가하였다. 점포 규모별로는 규모가 큰 지점·본소는 6개[+0.8%]가 증가했으나, 소규모 점포와 인출 장소·지소는 17개[+4.4%]가 증가하였다.
2010년 말 부산 지역 금융 기관의 직원 수[계약·임시직 포함]는 총 1만 3,058명으로 2009년 1만 2,888명에 비해 170명[1.3%]이 증가하였다. 금융 기관별로는 예금 은행은 2009년과 동일하고 비은행 기관에서 170명이 증가하였다. 예금 은행의 경우 지방 은행[+106명, +3.2%]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수 은행[+17명, +1.1%]은 소폭 증가했으나 시중 은행은 126명[△3.6%]이 감소하였다. 비은행 기관 부문에서는 자산 확대 및 경영 실적 호전 등으로 신용 협동조합[+117명, +25.9%]과 상호 금융[+45명, +2.9%]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고용 형태별로는 정규직[+129명, +1.2%]과 계약·임시직[+41명, +1.7%] 모두 증가하였다.
2010년 중 부산 지역 금융 기관의 점포당 수신 및 여신은 673억 4000만 원과 656억 9000만 원으로 2009년보다 각각 67억 6000만 원[+11.2%] 및 24억 5000만 원[+3.9%]이 증가하였다. 직원 1인당 수신은 70억 6000만 원, 여신은 68억 9000만 원으로 2009년보다 각각 7억 9000만 원[+12.5%]과 3억 4000만 원[+5.1%]이 증가하였다. 부산 지역에 입점한 외국계 은행은 야마구치은행, 중국공상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메트로은행 등 총 4개이며 주로 무역 금융, 개인 금융 영업 업무를 하고 있다. 2009년 12월 말 현재 전국 150개 중 2.6%에 불과하다.
[육성 목표 및 체계]
금융 산업은 부산광역시의 3단계[2009-2013년] 10대 전략 산업 중 미래 전략 산업의 하나이다. 부산광역시는 금융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목표를 ‘동북아 해양·파생 금융 특화 허브 조성’으로 설정하고 있다. 2009년 현재 3조 9000억 원인 매출액을 5조 5000억 원으로 증대시키고 5만 2,000명인 고용도 6만 3,000명으로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부산 금융 중심지 육성 기반 마련 시책을 보면 아래와 같다.
1.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복합 개발 사업
사업비 9600억 원을 투입하여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1227-1번지 일원에 6만 5041㎡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입주 기관으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원 등 이전해 오는 6개 기관과 한국거래소, 농협중앙회, 그리고 개별적으로 입주할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있다. 2013년 12월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복합 개발 사업 준공과 함께 공공 기관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2. 금융 산업 육성을 위한 법 개정
금융 중심지 관할 시·도지사 및 국가의 자금 지원 근거로 신설한 「금융 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2011년 9월에 공포되었고, 2012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부산광역시 「금융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2011년 7월에 개정하여 금융 기관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기준 완화 및 선박 금융 부서 지원 규정을 신설하였다. 금융 중심지 내 선박 금융 기관의 출자에 대한 세액 공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세 특례 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3. 한국거래소 운영
최근 중동 지역 정정 불안, 유럽 재정 위기 확산 및 미국 신용 등급 강등 사태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증가하여 위험 관리 수단인 파생 상품의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2011년 한국거래소[KRX]의 파생 상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9억 3,000만 원 계약이 거래되어 전 세계 파생 상품 거래량의 15.7%를 차지하였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코스피 200선물[0.6%], 개별 주식 선물[34.1%], 3년 국채 선물[22.5%], 미국 달러 선물[6.9%] 등 5개 상품이 활발히 거래된 가운데, 한국거래소[KRX]의 파생 상품 거래량은 2010년에 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였다.
부산광역시는 동북아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탄소 배출권 및 상품 거래소 부산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파생 금융 상품 개발 및 전문화를 통한 금융 중심지 기반 마련을 위해 파생 상품 R&D 센터를 설립하여 2012년 2월에 개소하였다. 또 파생 상품 접속 장비[라우터] 부산 설치를 위한 유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박, 항만 장비 등 현물 거래, 해운 거래 관련 금융 중개, 파생 상품 거래, 정보 및 지원 센터 기능을 행할 수 있는 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 한국해양대학교에 선박 금융 산업 인력 양성 및 지역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한 선박 금융 전문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외 금융 기관 유치 홍보 마케팅 및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금융 중심지 지정 홍보 및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포럼의 개최, 금융 아카데미 운영 및 지원, 금융 인력 양성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금융 관련 대학[원]생 우수 동아리 발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