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에 있는 국제 여객 부두.

[건립 경위]

1963년 1월에 부산직할시로 승격 이후, 경제 개발 계획과 도시 계획들을 다양하게 추진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항만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었다. 항만 시설은 일제 하에 설치된 것을 바탕으로 부분적 축항 공사만 시행하고 거의 개발하지 않고 이용하다가 개발 및 확충되기 시작하였다. 항만 시설 확충 사업 중 한 사업은 국제 여객 수송을 목적으로 제1부두인 부산 국제 여객 부두(釜山國際旅客埠頭)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1975년 12월 27일에 부산 국제 여객 부두를 설립하기 위하여 착공하였으며, 기존 제1 부두 개·보수와 더불어 총공사비 54억 8900만 원을 투입하여 1978년 5월 30일에 준공하여 개장하였다.

[변천]

2002년 7월 26일에 국제 여객 터미널 증축 공사를 완공하였다.

[구성]

부산 국제 여객 부두의 총면적은 약 3만 9669㎡, 건물 총부지는 1만 4140㎡, 연면적은 1만 156㎡이다. 여객과 컨테이너를 취급하며, 부두 길이는 460m, 전면 수심 깊이는 4m~9m 남짓 된다. 부두에 1만 톤 2척, 3,000톤 1척, 200톤 2척이 접안 가능하다. 국제 여객 터미널의 총부지는 8만 6833㎡, 연면적은 1만 2053㎡이며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국제 여객 터미널 1층에는 대합실, 입국장, 은행이 있으며, 2층에는 대합실, 출국장, 면세점이 있다. 3층에는 사무실과 식당이 있으며, 4층에는 사무실이 있다.

[현황]

국제 여객 수송은 일제 강점기에 관부 연락선을 취항시켜 운항하였으며, 해방 이후에는 항로가 패쇄되었다가 한국·일본 국교 정상화 및 한국·일본 합작 투자에 따라 재개되었다. 부산 국제 여객 부두는 외국 관광객에게 근대적 여객 부두 시설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차륜 통과 시설을 갖추어 여행자의 여행 편의를 반영하였기 때문에 외국 관광객들의 유치 및 부산광역시 관광 개발에 크게 기여하였다. 부산광역시 북항 재개발 사업에 따라 2011년 1월에 북항 재개발 사업 1단계·2단계로서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 건립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하고, 2012년 10월 26일에 기공식이 시행되었다. 완공 예정일은 2014년 12월로 부지 면적 154㎡, 건축물 건축 5동, 전체 연면적 8만 9649㎡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것이다. 시공사로는 현대건설과 협성건업사가 선정되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