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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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産業 |
영어의미역 | New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승진 |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업종의 산업.
[개설]
신산업은 전통 산업, 지역 특화 산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부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새롭게 육성하는 산업이다. 부산 지역의 전통적인 특화 산업은 1970년대 이후 신발, 섬유·봉제 등 노동 집약적 경공업이었다. 경제 성장에 따라 전통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새로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역의 신산업은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육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 지역에서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기반에 근거하여 추가적인 정책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영상 산업]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신산업은 영상 산업이다. 부산광역시는 영화의 불모지에 가까웠지만 1996년 부산 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 산업 육성 정책을 시행하였다. 1999년 부산영상위원회를 설립하여 영화 촬영 지원 등 영상 관련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갔고,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원스톱 종합 후반 작업 시설인 부산 영상 후반 작업 시설[AZ works] 건립, 2011년 영화의 전당 완공, 부산 문화콘텐츠 콤플렉스 건립 등으로 명실상부한 영상 산업의 메카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영상 산업이 성장하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 규모, 관광 컨벤션 인프라, 풍부한 젊고 우수한 영상 및 IT 인력, 영화 영상 전문 인력 주도의 육성 사업 기획 및 추진과 부산광역시의 과감한 인프라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금융 산업]
금융 산업도 부산 지역의 신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동남 광역 경제권에서 금융 산업의 기반을 갖추고 있었지만 서울특별시에 집중된 우리나라 금융 산업 특성상 국제 금융 기반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 금융 도시 부산’의 비전 하에 꾸준히 금융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1999년 한국선물거래소가 부산광역시에 입지했고, 조성 계획 수립 후 사업이 진척되지 않던 문현 금융 단지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등의 공공 기관 부산 지역 이전으로 활기를 띠면서 63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립이 추진되고 국제 금융 거점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에는 부산광역시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금융 중심지로 지정되어 파생 금융 산업 부문의 특화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의 국제 금융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신산업으로서 향후 부산 지역과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기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정책 개발과 집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