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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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機械産業 |
영어의미역 | Mechanical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석 |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산업 전반에 필요한 생산 설비를 제조 공급하는 자본재 산업.
[개설]
부산광역시는 인근 지역과 함께 기계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잇는 세계적인 기계 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정보 기술과 첨단 산업을 접목해 지식 기반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변천]
부산 지역의 기계 산업이 활력을 찾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이다. 1950년대 당시 주력 산업이었던 조선과 직물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안건일이 경희철공소를, 차상구가 동명철공소를 개업하면서 수리 조선업을 시작하였고, 방흥만이 조흥발동기를 설립하여 발동기를 국산화하였다. 전순조가 배창공업사를 창업해 직물 기계를 생산하였다.
1960년대 기계 산업은 정부 주도하에 발전하였다. 동명목재를 중심으로 목재 관련 기계와 신발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금성기계[음수의], 우일산업[이민웅], 동신유압[김지, 1967년 4월, 플라스틱 성형 사출기], 풍산 동래 공장[류찬우, 1968년 10월, 동 제품 생산], 성철사, 신신기계[박재수, 1969년 12월, 펌프] 등이 설립되었다.
1970년대에는 중화학 공업화와 더불어 부산 지역의 기계 업체들이 창업하는 호황기였다. 영도산업[박정무, 1974년 4월, 밸브 전문 제작사], 하이록코리아[문영훈, 1977년 7월, 특수 밸브와 이음쇠], 성창기계[이근환, 1972년 7월], 현대공업[이재문, 1972년 10월], 동영공업[김종운, 1973년 11월], 극동기계[김재용, 1975년 4월], 고성산업사[정순태, 1977년 6월], 제일유압[정춘국, 1978년 1월], 세일사[권사영, 1978년 1월], 세기하이텍[배영기, 1979년 5월] 등이 창설되었다.
1980년대에는 내수 시장을 토대로 국산화가 제고되어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태웅[허영도, 1980년 5월, 단조품 제작], 세명전기[권재기, 1984년 1월, 송전용 애자 장치 제조], 디와이엠베어링[안영철, 1981년 6월], 후소산기[조흥수, 1982년 2월, 배전반과 전기 자동 제어반], 대광기계[이명호, 1985년 11월, 식품 가공 기계], 일동금속공업[표은창, 1988년 7월, 변압기] 등이 이 시기 등장한 기계 산업의 기업들이다.
1990년대에는 산업 구조의 고도화, 공급 기반 확충, 수요 창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자동차 산업, 조선 산업 관련 기계 공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신일기계[박상복, 1990년 1월, 드릴링 머신], 고려자동화[김병길, 1991년 1월, 프린트 토너 카트리지], 태화기업[최원호, 1994년 10월, 자동차 모터용 케이스 등], 원시인[한재섭, 1999년 12월, 무인 항공기] 등이 등장하였다.
[현황]
부산광역시는 기계 부품 산업의 육성을 위해 1단계[1999~2003] 10대 전략 산업에서는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산업을 명시적으로 지정하였고, 이후에는 기계 부품 소재 산업이라는 틀 내에서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