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 해수욕장에 있는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분수.

[개설]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음악과 조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는 음악 분수로서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싱가포르 센토사 등지에서 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음악 분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평소에는 수조와 노즐이 노출되지 않아 문화 행사, 공연, 놀이 시설 등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는 2009년 6월 23일 세계 최대 규모로 (사)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및 세계 최대 기록으로 인정받았으며, 2010년 3월 27일에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어 세계 기네스 기록도 인정받았다. 또한 분수 개장 3년 만에 400만 관람객을 기록하여 서부산권 관광 산업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건립 경위]

1987년 낙동강 하구둑 건설 후에 토사 퇴적, 수질 저하, 비사 발생 등 환경적 악영향으로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을 정비하고, 관광·휴게 기능을 갖춘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하여 다대포 해수욕장 연안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건립을 추진하였다. 2000년 6월 29일 연안정비계획이 고시[해양수산부], 2001년 7월 6일 제2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고시, 2003년 7월 12일 연안정비계획 변경고시, 2006년 8월 연안정비계획 변경고시, 2007년 12월 20일 연안정비계획에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반영되었다. 2008년 5월 30일 연안정비사업 실시계획 승인(국토해양부)되었고, 11월 28일 다대포 음악바닥분수 설치공사 착공되었다. 2009년 1월 21일 진입광장부 기반조성공사 준공되었고, 4월 21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명칭 확정과 5월 22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시연회를 거쳐 6월 13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임시 개장되었다. 2010년 2월 8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설치공사가 준공되어 3월 27일 정식으로 개장되었다.

[변천]

개장한 이래, 2010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다대포 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운영하였으며, 이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분수 연출 곡은 100여 곡으로 추가하여 다양하게 연출하고 있으며, 워터 락[Water樂] 공연을 추가하여 매년 26회의 공연을 진행 중에 있다.

[구성]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의 총면적은 7,731㎡, 원형 지름은 60m, 둘레는 180m, 분수 바닥 면적은 2,519㎡, 최대 물 높이는 55m이며, 노즐 수 1,046개, 연출 분수 27종, 조명 1,148개로 구성되어 있다. 분수 공연은 체험 분수 4회, 음악 분수 1회[주말은 음악 분수 2회]로 진행되고 있다.

[현황]

무료로 분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주변에는 몰운대, 다대포 해수욕장, 을숙도 등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에서는 각종 공연, 문화 행사[조명, 음향 시설 등은 단체에서 준비]가 가능하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