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1가에 유일하게 남은 책방 골목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되는 보수동 골목 문화 행사.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 유일의 명물 거리 보수동 책방 골목을 열린 문화 공간으로 정착시켜 옛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에게 책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2005년 보수동 일대 책방을 중심으로 제1회 보수동 책방 골목 문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보수동 책방 골목 문화 행사는 매년 도서 무료 교환, 고서 전시회, 음악회 등 책과 관련된 독특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책방 골목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크게 무대 행사와 골목 행사, 전시 행사로 나뉜다. 무대 행사에는 음악회, 연극 등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이 열리고, 골목 행사는 헌책방 사진, 아트 북 관련 체험 및 이벤트 행사가 있다. 전시 행사에는 고서, 근대 희귀본 등 각종 전시 행사가 주로 진행되며 특별 전시 행사로 고서 전시회가 열리고 단돈 500원으로 책을 살 수 있는 500원 데이, 7행시 짓기, 북 아트 전시, 책방 골목 사생 대회, 퓨전 국악 연주, 예술 독립 영화 무료 상영, 설치 미술전, 책과 스탬프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현황]

2012년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제9회 보수동 책방 골목 문화 행사가 보수동 책방 골목 일대에서 열렸다. 일반 시민들의 볼거리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책과 일반 문화 행사의 거리를 좁혔고, 부산의 명물 거리 중 하나인 보수동 책방 골목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여 부산 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책방 골목을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와 연계해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