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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989
한자 第-回全國同時地方選擧
영어의미역 1st Nationwde Provincial Election
이칭/별칭 6·27 지방 선거
분야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성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선거
관련인물/단체 민주자유당|민주당|문정수|노무현|김현옥|배상한|박대해
발생|시작시기/일시 1995년 6월 27연표보기 - 실시
종결 시기/일시 1995년 6월 27 - 종결
발생|시작 장소 부산광역시
종결 장소 부산광역시

[정의]

1995년 6월 27일 부산 지역에서 실시된 지방 선거.

[선거 정국]

1994년 3월 16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법」, 「국회 의원 선거법」, 「지방 자치 단체의 장 선거법」, 「지방 의회 의원 선거법」 등으로 구분되어 적용되던 개별 선거법이 「공직 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으로 통합되었다. 새로운 「공직 선거법」에 따라 시·도 지사 및 구·시·군 장 선거와 시·도 의회 의원 및 구·시·군 의회 의원 선거 등 4개 지방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었다.

삼당 합당을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간 것’으로 비유했던 김영삼(金泳三)은 마침내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김영삼 정부의 출범 이후 공직자 재산 공개와 공직 사회 사정(司正), 하나회 척결, 금융 실명제 단행, 지방 자치 부활 등 일련의 개혁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구(舊) 정권과 관련된 인사들이 숙청되면서 이른바 ‘TK[대구·경북] 정서’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삼당 합당으로 김영삼 정부의 탄생에 큰 역할을 했던 김종필(金鍾泌)이 사실상 출당되어 동정론 속에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하면서 선거전은 여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뒤 정계에서 은퇴했던 김대중(金大中)이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을 설립하고 정치 활동 재개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제1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는 3김의 또 다른 치열한 선거전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지방 선거 결과]

제1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도 지사 선거에 56명의 후보자가 등록하는 등 4개의 선거에 1만 5596명이 등록하여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 결과 민자당과 민주당, 자민련이 연고 지역인 영남과 호남, 충청권을 각각 석권하는 정치적 지역주의가 나타났다. 민자당은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최기선(崔箕善) 후보와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각각 당선시켰지만, 대구시장을 무소속 문희갑(文熹甲) 후보에게 내주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정원식(鄭元植) 후보가 민주당의 조순(趙淳) 후보와 무소속 박찬종(朴燦鍾) 후보에 이은 3위로 낙선하고 말았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광역시의 송언종(宋彥鍾), 전라북도의 유종근(柳鍾根), 전라남도의 허경만(許京萬) 후보를 당선시킨 데 이어 조순 후보를 서울시장에 당선시켰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의회 의석의 88.4%를 획득함으로써 이번 지방 선거의 승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자민련 역시 대전광역시의 홍선기(洪善基), 충청북도의 주병덕(朱炳德), 충청남도의 심대평(沈大平) 후보를 당선시키고 최각규(崔珏圭) 후보를 강원도지사에 당선시키는 등 크게 선전하였다.

[부산의 제1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 결과]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부산광역시장 선거는 민주자유당 문정수(文正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무소속의 김현옥(金玄玉)과 배상한(裴相漢)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하였다. 16개의 구·군에서 실시된 기초 단체장 선거에는 49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원 55명의 지역구 부산광역시 의회 의원 선거에는 127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하지만 후보 등록 과정에서부터 지역주의가 영향을 미쳐 무소속을 제외한 야당 후보는 기초 단체장 4명과 부산광역시 의회 의원 21명 등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선거전은 민주자유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투표 결과, 민주자유당은 51.4%의 득표율을 기록한 문정수 후보를 부산광역시장에 당선시켰으며, 72.7%의 최다 득표율로 연제구청장에 당선된 박대해 후보를 비롯한 14명의 기초 단체장을 배출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나섰던 노무현 후보가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선전하였지만, 37.6%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낙선하는 등 단 한명의 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하는 패배를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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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자유당은 부산광역시 의회 의원 선거에서도 강세를 보여 지역구 55석 가운데 50석을 획득하였다. 민주당 등을 비롯한 야당은 지역구 당선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였으며, 비례 대표 2명을 당선시키는 데 그쳤다. 한편 정당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초 의회 의원 선거는 700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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