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교통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만든 입체 교차로.

[개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교통의 안정성과 효율성은 교차로의 형식에 의해서 크게 좌우되며, 교차로를 입체화할 때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입체 교차로는 구조물을 설치하여 2개 이상의 도로간 교통 흐름을 각기 다른 층에서 교차하여 원활한 소통을 시키도록 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도로 체계이다. 나들목은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도시 간선 도로에서 사용되는 나들목은 다이아몬드 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 다이아몬드 형의 새로운 형태인 SUPI 형, 라운드어바웃 형, 에첼론 형 등이 고려되고 있다.

[교통의 특성]

부산광역시는 남쪽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서부산 지역과 동부산 지역이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서부산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는 남해 고속 도로, 남해 고속 도로 제2 지선, 중앙 고속 도로, 부산 울산 고속 도로 등이 있다. 이 고속 도로들이 부산으로 진입하여 부산광역시도와 만나는 지점에 교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목적으로 나들목이 만들어져 있다.

[현황]

1. 남해 고속 도로

부산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영암군을 연결하는 남해 고속 도로는 부산, 김해, 창원, 진주, 하동, 광양을 지나 순천으로 연결된다. 1972년 1월에 착공하여 1년 10개월 만인 1973년 11월에 완공되었다. 남해 고속 도로가 부산으로 진입하면서 강변로[다대항 배후 도로]를 만나는 지점에 덕천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남해 고속 도로는 만덕로로 이어지는데 이 지점에서 남해 고속 도로 진입로 역할을 하는 구포 나들목이 만들어져 있다.

2. 남해 고속 도로 제2 지선

경상남도 김해시와 부산광역시 사상구를 연결하는 남해 고속 도로 제2 지선은 냉정 분기점에서 남해 고속 도로와 연결된다. 이 남해 고속 도로 제2 지선이 가락 대로와 만나는 지점에 가락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가락 나들목을 지나 서부산 요금소를 통과하면 공항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서부산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서부산 나들목을 지나 동서 고가 도로[부산 제2 고속 도로]를 만나면서 사상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3. 중앙 고속 도로

부산광역시 사상구와 강원도 춘천시를 연결하는 중앙 고속 도로는 부산, 밀양, 청도, 대구, 안동, 제천, 원주를 지나 춘천으로 연결된다. 1989년 10월 착공하여 5년 10개월 만인 1995년 8월에 개통되었다. 중앙 고속 도로가 부산으로 진입하면서 남해 고속 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이 생기는데, 이곳이 대저 분기점이다. 대저 분기점을 지나면 공항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김해 공항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김해 공항 나들목을 지나면 남해 고속 도로처럼 강변로와 관문 대로를 만나면서 삼락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4. 경부 고속 도로

동부산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로는 경부 고속 도로와 부산 울산 고속 도로가 있다. 서울, 대전, 대구, 울산,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 고속 도로는 부산으로 진입하면서 국도 제7호선을 만나는 노포 나들목과 영락 공원을 연결하는 영락 나들목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번영로[부산 제1 도시 고속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구서 나들목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번영로에는 충렬로를 만나는 지점에서 원동 나들목이 만들어져 있다.

5. 부산 울산 고속 도로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연결하는 부산 울산 고속 도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송정동, 기장읍, 일광면, 장안읍,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과 청량면을 지나 무거동까지 연결된다. 2001년 11월 착공하여 2008년 12월 완공되었다. 이 부산 울산 고속 도로는 부산으로 진입하면서 국도 제7호선을 만나게 되는데 각 지점에서 장안 나들목, 기장·일광 나들목, 해운대·송정 나들목이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