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와 서부리를 연결하는 기장 1터널과 기장읍 서부리와 일광면 삼성리를 연결하는 기장 2터널로 구성된 터널.

[제원]

기장 1터널의 길이는 상행선 460m, 하행선 522m이다. 폭은 12.8m, 높이는 8.4m이고 편도 3차선의 반원형 쌍굴로 구성되어 있다. 기장 2터널의 길이는 상행선 304m, 하행선 265m이다. 폭은 12.6m, 높이는 8.4m이고 편도 3차선의 반원형 쌍굴로 구성되어 있다. 기장 1터널은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의 9공구 중 2공구로서 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기장 2터널은 9공구 중 3공구로서 경남기업이 시공을 맡았다.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의 총 사업비는 1조 3,403억 원 정도가 소요되었다.

[건립 경위]

기장 1터널과 기장 2터널은 부산광역시와 울산 공업 단지를 연결하여 영남 동부권 물동량 증가에 대처하고, 국도 제7호선과 국도 제14호선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체증 및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함께 건립되었다.

[변천]

기장 1터널과 기장 2터널은 2001년 11월 착공하여 2008년 12월에 완공되었다.

[현황]

기장 1터널과 기장 2터널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연결하는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의 일부로 건립되었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송정동, 기장읍, 일광면, 장안읍, 울산광역시 온양면, 청량면을 지나 울산광역시 무거동까지 연결된다. 기장 1터널과 기장 2터널은 국비로 진행되었다가 부족한 정부 재원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민자로 전환하여 건설되었다. 민간 투자 기업인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관리하고 있다.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 개통으로 울산 남구와 부산 해운대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활권의 경계가 무너지게 되었다. 이에 울산 인구가 부산으로 유출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과 울산 사이에 정관 신도시 건설로 울산 인구 유출이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기장 터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