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의 수영역과 강서구 대저동의 대저역을 연결하는 도시 철도.

[명칭 유래]

도시 철도 건설 조례에 따라 도시 철도 3호선과 아시아드선으로 함께 불려 왔으나 해당 조례의 폐지로 아시아드선이라는 노선명은 없어졌다.

[제원]

도시 철도 3호선은 총 사업비 1조 7395억 원이 투입되었다. 1997년 11월 25일에 수영~대저 구간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11월 28일에 개통하였다. 부산 도시 철도 3호선 수영~대저 구간은 18.3㎞이고, 궤간 폭은 표준 궤로 1,435㎜이며, 선로 수는 2개이다. 주요 시설로 17개 역과 차량 기지 1개소를 가지고 있으며, 노선 주행 소요 시간은 34분이다.

[건립 경위]

부산은 금정산맥과 황령산맥 사이의 남북으로 길게 성장한 시가지로 인해 남포동·서면 등 주요 지역의 교통난이 심각하여 남북 방향의 도시 철도 1호선이 건설되었다. 이후 부산은 시가지의 외연적 확장이 계속되며 동서축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시 철도 2호선이 건설되었다.

도시 철도 1·2호선의 개통으로 부산은 도시 철도 광역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게 되었으나, 1990년대 중반에 이르며 강서구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북구에서 동래로 이르는 도로의 교통난이 심화되며, 동래에서 만덕 터널에 이르는 충렬로·만덕로와 강서구에서 북구로 연결되는 교량은 만성 정체 구간이 되었다. 이에 부산 도시 철도 3호선은 부산의 만덕, 미남, 연산동 등의 만성적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강서 지역을 도심과 직접 연결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변천]

도시 철도 3호선은 1996년 2월 건설에 관한 기본 계획이 확정되었고, 다음 해인 1997년 11월에 사업 계획이 승인되었다. 1997년 11월 25일에 1단계 수영~대저 구간 공사가 시작되었고, 2단계 미남~안평 구간이 2003년 12월 3일 공사에 착수하였다. 이렇게 공사가 시작되어 2005년 11월 28일에 1단계 수영~대저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후 2009년 11월에 반송선인 2단계 미남~안평 구간이 3호선에서 분리되어 도시 철도 4호선으로 정리가 되었다.

[현황]

도시 철도 3호선의 운영은 2006년 1월 1일에 창립한 부산교통공사가 맡고 있다. 4량 20편성으로 총 80량의 전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1년 365일 연중 운행되고 있다. 1일 운행 횟수는 평일 320회이고, 휴일에는 284회이다. 첫차는 수영역에서 5시 20분에, 대저역에서는 5시 16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수영역에서 23시 59분에, 대저역에서 23시 40분에 출발한다.

2011년 기준으로 연간 수송 인원은 3043만 8000명이고 일평균 수송 인원은 8만 3000명이다. 1인당 평균 운임은 646.3원이고, 승차 효율[=1인 평균 수송 거리×1일 평균 수송 인원/1일 열차 주행 거리×정원]은 26.7%를 보이고 있다. 도시 철도 3호선 전동차는 4량을 1편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차량은 중형이다. 3호선 전동차는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도시 철도 차량 표준 사양에 따라 제작되고 모든 장치가 국산화되었으며 도시 철도 1호선 전동차에 비해 20% 경량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