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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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雲臺-公園 |
영어의미역 | Haeundae Dalmaji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정연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공원.
[건립 경위]
부산의 몽마르트르(Montmartre)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옛날부터 큰 바다, 백사장, 동백 숲,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였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와 청사포(靑沙浦)에서 바라보는 저녁달은 운치가 있다고 하여 대한팔경에 포함시켰다. 이러한 달맞이길을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2002년에 공원 지정을 하고 2012년 현재까지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
해운대 달맞이 공원의 면적은 4만 4000㎡이다. 달맞이길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송정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와우산 중턱]에 있는 벚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들어 찬 호젓한 오솔길로, 15번 이상 굽어진다고 하여 ‘15곡도(曲道)’라고도 하며 8㎞에 달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월출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문탠 로드’라는 길이 개발되어 있으며, 달빛 꽃잠길, 달빛 가온길, 달빛 바투길, 달빛 함께길, 달빛 만남길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길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길을 따라 달맞이 공원을 지나 청사포와 송정 해수욕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해운대 달맞이 공원 입구에는 새천년 기념 시계탑이 있으며, 해운대 달맞이 공원 내에는 앞면에는 ‘달맞이 동산’이, 뒷면에는 이광수의 시, 「해운대에서」가 적혀 있는 달맞이 동산비가 있다. 또한 1997년에 세워진 2층 누각인 해월정이 있다. 해월정 옆에 야외 무대인 달맞이 어울 마당도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달맞이 고개 주변으로 화랑들이 들어서고 있다.
[현황]
해운대 달맞이 공원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청사포로 넘어가는 와우산 중턱 달맞이 고개 일대에 조성된 공원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음력 정월 대보름 등에 보름달을 구경하는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길가에 벚나무가 화사하게 꽃을 피워 달맞이와 꽃구경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2013년에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의 경계가 해월정 앞바다로 정해졌다. 이에 해월정 앞에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광장’과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 존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해월정 인근의 달맞이 근린공원 4만 7000㎡를 추가로 관광지로 지정해 동백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거쳐 달맞이 언덕까지 이어지는 관광 벨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공원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센텀 시티,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