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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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島海岸- |
영어의미역 | Song Island Coastal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서구 남부민동|중구 남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곤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남부민동과 중구 남포동 일대에 있는 해안 길.
[건립 경위]
송도 해안 길은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작업인 희망 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조성되었다. 갈맷길은 2009년부터 부산의 산과 강, 해안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2010년 21개 코스가 지정되었다. 갈맷길은 슬로우 라이프를 실현하고, 생태 도시로 나아가는 기초 인프라가 되고 있다.
[구성]
송도 해안 길은 안남 공원에서 부산공동어시장까지를 잇는 7.5㎞의 길이다. 코스는 암남 공원~송도 해수욕장~송림 공원~부산공동어시장으로 이어진다.
[현황]
송도 해안 길은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남부민동, 중구 남포동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안남 공원 산책로에서 밀림 숲의 흙길을 밟으며 부산 비엔날레에서 전시됐던 대형 조각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남항 앞바다에는 선박과 대형 조선소들을 볼 수 있다. 안남 공원 입구에서 감천항이 내려다보이는 두도 전망대~제2망대루~제1망대루를 돌아 원점을 회귀하는 거리는 약 3.8㎞이며, 1997년 4월까지 군사 지역으로 묶여 출입이 통제된 덕에 100여 종의 야생화와 37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천혜의 자연림과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암남 공원을 출발하면 데크 길, 구름다리 등으로 연결된 송도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된다. 2개의 구름다리가 있고 전망대에서는 수천 년 동안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장군산의 기암절벽을 볼 수 있다.
국내 제1호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의 해안 길은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송도 해수욕장 끝 부분에서는 1960년 부산군수기지사령부 초대 사령관으로 부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던 1940년 건축된 덕성관을 볼 수 있다. 송림 공원과 남항 대교를 따라가다 보면 부산공동어시장 옆에 남부민 포구가 있으며, 연근해는 어업 전진 기지답게 등대가 많이 있다. 송도 해안 길 시작점인 암남 공원을 찾아가는 방법은 시내버스 9-1번, 71번을, 종료점에서는 시내버스 101번을 이용하면 된다. 주변에는 송림 공원, 남항 수변 공원, 두도 공원, 감천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