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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430
한자 平野
영어의미역 Pl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부산 지역에 있는 기복이 적고 평탄하며 비교적 낮은 지형.

[개설]

평야는 지형 형성 과정에 따라 침식 작용에 의해 형성된 준평원, 구조 평야, 빙식 평야와 같은 침식 평야와 퇴적 작용으로 만들어진 충적 평야, 풍성 평야와 해안 평야 등의 퇴적 평야로 구분할 수 있다. 충적 평야에는 선상지와 곡저 평야가 포함되며 하성 평야(河成平野)라고도 부른다. 부산광역시에는 낙동강이 운반해 온 퇴적물이 쌓여 이루어진 김해 평야와 같은 광대한 면적의 충적 평야가 분포한다. 양산 단층대와 울산 단층대를 따라 형성된 단층 선곡과 구릉성 산지 사이에 형성된 침식 분지에는 침식 평야가 분포하고 있으며 해안선에 평행하게 나타나는 해안 저지대에는 퇴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김해 평야를 제외한 평야는 모두 소규모에 해당한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낙동강 삼각주 지형으로 이루어진 김해 평야가 대표적이다.

[김해 평야(낙동강 삼각주 평야)]

낙동강이 운반해 온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삼각주 지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충적 평야에 해당한다. 김해 평야의 규모는 남북 방향으로 약 16㎞, 동서 방향으로 약 6㎞이며, 대략 136㎢의 면적을 가진다. 김해 평야는 상부로부터 말단부로 내려오면서 하천의 작용이 강한 퇴적 환경에서 해안의 작용이 강한 환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저도맥도, 둔치도, 을숙도 등 하중도들은 하천의 작용이 우세한 환경에서 형성된 지형이며 해안 평야를 이루는 명호도와 김해 평야 말단부의 진우도, 대마등, 도요등과 같은 모래섬들은 해안의 영향이 우세한 환경에서 형성된 지형에 해당한다.

[수영강 범람원]

수영강을 따라 하천의 양안을 따라 좁고 길게 형성된 충적 평야이다. 김해 평야에 이어 부산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넓은 퇴적 평야에 해당한다. 비교적 하상의 구배가 큰 상류 구간에 비하여 수영강은 하류에서는 구배가 완만하여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양안으로 범람이 진행되어 다량의 토사가 두터운 퇴적층을 이루는 범람원을 이룬다. 수영강 범람원 평야 지역은 1958년부터 대부분 수영 비행장 부지로 이용되었으나 1996년 군용 비행장 기능까지 김해 공항으로 이전하면서 해운대 센텀 시티로 개발되었다. 현재는 BEXCO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 주거, 문화 시설이 들어선 국제 업무 지구를 이루고 있다.

[해안 평야]

부산 지역에는 대표적으로 두 지역에 해안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각주 평야인 김해 평야의 남쪽 명호도 해안에 형성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산진 부근의 해안에 형성된 것을 들 수 있다. 두 지역의 해안 평야는 지형의 형성 과정에서 각각 상이한 측면을 나타내고 있다. 전자는 낙동강 삼각주 지형이 남해안으로 성장하여 발달하는 과정에서 하천[낙동강]과 해안[남해]의 지형 형성 작용으로 형성된 것이고, 후자는 해안선에 평행하게 나타나는 저지대에 형성된 소규모 퇴적 지형에 해당한다.

[해운대 선상지 평야]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는 해운대천에 의해 형성된 소규모 선상지성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장산에서 발원한 해운대천이 급경사를 이루고 흐르다 해운대구 우동에 이르러 경사와 유속이 급감하면서 운반하던 모래와 자갈을 쌓음으로써 형성된 선상지이다.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어 왔으나 해운대 신시가지 건설로 개발이 이루어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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