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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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頭山 |
영어의미역 | Yongdusan Mountain |
이칭/별칭 | 송현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해수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용두산은 예전부터 짙은 곰솔[해송]들이 풍부하여 송현산(松峴山)이라고 하였다. 용두산의 지명은 산세가 마치 용(龍)이 머리를 들고 바다를 건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황]
해발 49m의 낮은 구릉성 산지인 용두산은 부산의 역사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조선 시대 초량 왜관이 이 산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고,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이 일대는 일본인 거리로 바뀌었으나 광복 이후 일본 신사가 헐려 없어졌고, 6·25 전쟁 이후 부산에 밀려든 피난민들의 판자촌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1954년 12월 10일에 일어났던 큰 불로 피난민 판자촌이 거의 다 불타 없어진 뒤 그 일대가 정리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부산광역시의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부까지 시가지화되어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부산광역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 탑[높이 120m]에서는 부산 시가지와 부산항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40계단문화관, BIFF 거리, 광복동 패션 거리, 백산기념관, 부산 근대 역사관, 국제 시장, 용두산 미술의 거리, 보수동 헌책방 골목, 자갈치 시장, 용두산 문화의 거리 등이 조성되어 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