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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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伏兵山 |
영어의미역 | Bokbyeongsan Mou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해수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조선 시대 때 이곳에 복병막(伏兵幕)이 설치되어 있어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복병막은 잠복 군사 초소였다.
[자연 환경]
복병산(伏兵山)은 용두산(龍頭山)과 함께 독립적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해발 고도 49m의 복병산은 용두산과 함께 초량 왜관(草粱倭館)이 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부산포 개항 후 1892년에 복병산 조차(租借)에 관한 협정으로 일본인 공동묘지로 이용되었으나, 1924년에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촬영소가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영화 제작의 효시가 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는 도심지에 작은 언덕으로 남겨져 있다.
낮은 산정부에는 복병산 체육공원이 있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산지의 북쪽 기슭으로 중구청이 있고, 동쪽 기슭을 둘러싸고 남성여자고등학교와 남성초등학교가 있다. 남쪽 사면에는 1933년에 세워진 부산기상청사[대청동 기상관측소]가 있는데, 이곳은 근대 기상 관측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부산광역시 시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부산 복병산 배수지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