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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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星初等學校 |
영어의미역 | Namsung Elementary School |
이칭/별칭 | 남성초교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샘길 14[대청동 1가 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완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교훈은 ‘스스로 일하는 튼튼한 어린이[자율·협력·근면·창의·건강]’이다. ‘일’이라는 낱말 속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다. 생산 활동을 위한 노동은 물론 연구하고 탐구하며 사고하는 일에서부터, 체육 활동·예술 활동·봉사 활동 등 신체적·정신적인 인간의 모든 활동을 두루 포함한다. 이러한 일을 타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자율적으로 하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쉬운 일도 남이 시켜서 하면 괴롭고 어려운 일도 자기 스스로 하면 즐겁다는 자율성 교육은 학교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덕목이다.
다음은 ‘협력’으로, 모래와 시멘트와 자갈이 따로따로 흩어지면 힘이 없다. 그러나 하나로 뭉치면 콘크리트라는 대단한 힘을 가진 물체가 된다. ‘자율성’의 기초 위에 세우는 아름다운 인간 심성이 바로 협력이다. ‘근면’은 자기 계발의 동력이다. 부지런한 사람만이 성공적인 자기 역사를 쓸 수 있다. 잘 교육받은 창의적인 한 사람이 한 국가, 또는 전 세계 인류를 먹여 살린다고 한다. 학생의 영혼에 창의성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기초 기본 교육을 확실히 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은 건강해야만 이룰 수 있다. 이와 같이 몸도 건강하고 정신도 건강한 학생을 육성한다는 교육 철학을 교훈에 담았다.
[변천]
1962년 10월 21일에 부성국민학교로 인가되어, 1965년 3월 10일에 남성국민학교로 교명을 바꾸어 개교하였다. 순산 김길창 목사는 당시 우리나라 국민학교가 처한 교육 환경[과밀 학급, 학급당 학생 수 80명 이상, 2부제 수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민주 사회의 바른 시민을 길러 자기 생활의 충만과 함께 국가 민족과 인류 문화 발전에 공헌한다’는 교육 이념으로 학교를 설립하였다. 1996년 3월 1일에 남성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남성 교육 30년사』를 발간하였다. 2007년에는 영어 전용 공간[English Only Zone]을 설치하여 수준별, 상황별 영어 교육을 가능하게 하였다. 2013년 2월 14일에 제48회 졸업식을 통해 71명이 졸업하여 총 6,4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육 활동]
남성초등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입시 경쟁이나 예술 교육, 수학·과학 교육, 새로운 교수·학습법 도입 및 적용, 교수·학습 방법 개발, 독서 교육, 정보 통신[ICT] 교육,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 스키 및 스케이트 교실 운영, 한자 및 중국어 교육,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교내 영어 캠프 운영, 독창적인 영어 교육 등으로 우리나라 초등 교육을 선도해 왔다.
1980년에 부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원어민을 이용한 영어 교육, 그리고 1992년에 열린 교육[Open Education]을 전면 실시하였는데, 이것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교육을 받는 각 학생들이 학습하는 속도, 관심도, 관심의 대상 등의 차이를 전제로 하여 각자의 내재적 동기나 흥미에 의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며, 학습의 주제, 교재 등 교육 활동의 과정 전반을 유연하게 편성하여 운영하는 교육 활동의 형태를 의미한다. 또한 1985년에는 ‘자율·협력 학습’이라는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개발하여 연구지를 발간하고, 전국 관계자와 더불어 수업 및 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2012년에는 학교의 교육 목표에 따라 특성화 교육을 추구하는 남성만의 교육 문화를 창조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실 수업 개선, 창의·인성 교육을 통한 참인간 교육, 정보화 사회에 대응하는 스마트 교육, 건강하고 진취적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성장 교육,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한 소질 계발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다.
학교 특색 사업으로 먼저, 쉽게 들리고 쉽게 말하는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세분화 능력별 분반 및 수준별 수업을 하여 학년별 수업 목표 성취 기준을 심화·확대시키고 있다. 그리고 아침마다 영어 방송을 하고 ‘English Event Day’를 운영하여 외국 문화 및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고 있다. 방학 중 국내 국외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통하여 영어 교육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창의·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실천 과제로 창의력 계발을 위한 독서 활동, 학교장과 함께하는 다양한 일기 쓰기, 올바른 또래 문화를 기르기 위한 상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영어 교육이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정식으로 편입되면서 남성초등학교가 자체 개발한 영어 인증 시험인 ‘NELT[Namsung English Level Test]’와 영어 읽기 프로그램인 ‘ERP’의 도입·적용으로 2008학년도 교육 과학 박람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영어 교육 리더 학교 공모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최계락/작곡 정세문]
굽어보면 동해의 푸르른 물결/ 우러러 높은 꿈이 무지개 핀다/ 정다운 이 마당에 함께 모여서/ 갈고닦는 보람에 큰다/ 우리는 희망찬 남성 어린이/ 우리는 자랑스런 남성 어린이.
2. 교표: 남성을 한글로 표기한 것으로 현대적인 예술 감각으로 아름답게 도안하였다. 또한 교표를 자세히 보면 달리는 사람의 모습을 닮았다. 이는 생명체가 신선하게 성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초록을 바탕색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희망찬 남성 어린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 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열쇠처럼 보인다. 이는 교훈인 ‘스스로 일하는 튼튼한 어린이’에 담겨 있는 자율·협력·근면·창의·건강을 해결하는 열쇠이다.
3. 교목: 아왜나무[산호수]이다. 우리 조상들은 불로부터 귀중한 건물을 지키기 위하여 그 입구에 해태를 세우거나 주변에는 잎이 불에 쉽게 타지 않는 늘 푸른 나무인 아왜나무를 심었다. 불을 다스리는 지혜를 닮은 조상들의 정신과 그들의 혼이 담긴 민족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 두루 쓰임받는 어린이가 되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4. 교화: 백목련이다. 촛불은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지만 백목련은 꽃을 피워 주변을 환하게 하고, 그 향기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이는 남성초등학교 학생이 꿈꾸는 이상이다. 어린이들은 부지런히 배워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밝히고, 빛나는 인격과 인품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가족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현황]
2013년 현재 총 18학급에 475명[남 261, 여 214]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1학년은 3학급에 83명[남 46, 여 37], 2학년은 3학급에 93명[남 50, 여 43], 3학년은 3학급에 80명[남 36, 여 44], 4학년은 3학급에 73명[남 50, 여 23], 5학년은 3학급에 85명[남 40, 여 45], 6학년은 3학급에 61명[남 39, 여 22]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18명, 그리고 행정 담당 등 일반직 11명으로 총 31명이 근무하고 있다. 교육 문화관, 뮤직홀, 체육실, 과학실, 컴퓨터실, 영어 전용실, 가온누리[도서실], 영어 도서실, 방송실, 미술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