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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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Maenambangwoo Rock |
이칭/별칭 | 소학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상곡 마을에 있는 큰 바위 산.
[명칭 유래]
매남 방우라는 지명은 산처럼 큰 바위라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뫼[山] 바위가 이곳 사투리로 매 방우, 매암 방우, 매남 방우로 불리고 있다. 이 바위산은 옛날 매남 방우 넓은 대에 두루미가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소학대(巢鶴臺)로 불리기도 한다.
[자연 환경]
매남 방우는 백운산(白雲山)의 주봉이다. 백운산은 기장의 주산이고 항상 흰 구름 속에 잠겨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매남 방우는 기반암이 나출된 산정으로 깎아 지른 듯한 암벽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해발 530.7m로 망월산(望月山)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봉우리이기도 하다. 매남 방우 동쪽으로는 진티[천지재]가 있으며, 동남쪽으로 함박산(含朴山), 천마산(天馬山), 달음산(達陰山)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거문산(巨文山)과 이어져 있다. 그 너머로 멀리 아홉산과 장산(萇山), 구곡산(九曲山)이 눈에 들어온다. 산 곳곳에 야생화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형형색색의 빛깔이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현황]
매남 방우는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백운산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로 상곡 마을의 뒷산이다. 대의 형상은 마치 백 척이 넘는 바위를 깎아 세운 듯이 우뚝 솟아 있고 정상은 편편한 대를 이루고 있는데 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 정도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이 유난히 밝아 이곳을 망월산이라고도 한다. 소학대에 올라보면 천지 사방이 탁 트인 시야 아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줄지어 있고, 멀리 기장의 앞바다뿐만 아니라 동해의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양수 마을에서 두명 마을로 넘어가는 진티를 지나는 교통로가 이어져 있으며 정관 신도시가 산 아래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