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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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月山-機張郡- |
영어의미역 | Mangwalsan Mountain |
이칭/별칭 | 망일산,매암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철마면 임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와 철마면 임기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명칭 유래]
망월산(望月山)[기장군]은 망일산(望日山), 매암산(梅岩山)이라고도 부른다. 매암산은 산의 중앙에 매바우[뫼바우]라는 큰 바위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망월(望月)은 정관의 서쪽에 있어 동쪽으로 해와 달이 뜨는 모습을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환경]
망월산 북쪽으로 고도가 같은 백운산(白雲山) 산맥과 이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정관 신도시가 산 아래 펼쳐져 있다. 동남쪽으로 함박산(含朴山)·천마산(天馬山)·달음산(達陰山)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으며 남쪽으로 거문산(巨文山)과 철마산(鐵馬山) 산맥과 이어져 있다. 그 너머로 멀리 아홉산과 장산(萇山), 구곡산(九曲山)이 눈에 들어온다. 산 곳곳에 야생화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정상 부근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현황]
고도 520.2m의 망월산은 백운산과 함께 정관의 주산을 이루며 봄, 가을은 한 폭의 동양화같이 아름다워 당대의 문장들이 이 산을 배경으로 많은 시문을 남겼다. 산의 정상 부근에 솥뚜껑 같이 생긴 곳이 있는데, 이를 소두방이라 불렀으며, 정관읍의 이름이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망월산에는 임도(林道)가 나 있고, 산 정상에는 소방 방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망월산 방향 북쪽으로 내려서면 벤치 4개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있다. 이곳을 소두방 재대라고 하는데, 옛날 정관 주민들이 동래까지 왕래할 때 개좌 고개와 함께 주요 통행로로 사용한 곳이었다고 한다.
널따란 길을 따라 더 가면 두 번째 헬기장 직전의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40m쯤 들어간 곳에 매 바위와 매암산 정상석이 있다. 기장 팔경 중 제6경인 소학대가 바로 이 매암 바위를 일컫는 것이다. 산 자체보다 기장 팔경 중 하나인 소학대로 더 유명하다. 과거에 망월산은 부산 시내와 정관을 잇는 주요 산길이었는데 지금은 등산 코스로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