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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134
영어의미역 Oyster Bangu
이칭/별칭 개천 마을의 굴 바위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바위
전구간 굴 방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
해당 지역 소재지 굴 방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굴 방우굴 바위의 지역 방언이다. 우뚝 솟은 바위 아래로 큰 굴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개천(開川) 마을굴 바위라고 한다.

[자연 환경]

굴 방우가 있는 개천 마을은 입구에 들이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 나지막하게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굴 방우 남쪽으로는 효암천(孝岩川)이 흐르며, 하천가에는 자래 방우[자래 바위로도 불리며, 자라처럼 생겼다고 붙은 이름]가 있고, 북동쪽으로는 화짓대배기산[옛날 화짓대를 꽂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있다. 굴 방우가 위치한 주변으로 작고 아담한 산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서북 방향으로 용천산(湧天山), 석은덤산, 삼각산(三角山), 시명산, 불광산(佛光山), 대운산 자락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산맥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굴 방우는 나무숲 사이에 솟은 큰 바위로, 깎아지른 듯한 암벽의 형태를 하고 있다. 암벽 아래에 천연적으로 뚫려 있는 굴은 50여 명이 움직여도 될 만큼 큰 규모이다. 굴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좁아지다 끝이 막혀 있다. 굴 안은 외부와 단절되어 매우 고요하고 아늑하다.

[현황]

굴 방우는 오리 개천 마을 뒷산에 우뚝 솟은 바위이다. 임진왜란 때 마을을 위기에서 구한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이다. 임진왜란 당시 경주에 살던 해주 오씨(海州吳氏)들이 어느 백발노인의 안내로 굴에서 피난을 하게 되었다. 굴 방우는 산속에서 길을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 노인이 세워준 것으로, 밤이 되면 푸른빛이 나 지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후 나라에 큰 변란이 생기거나 마을에 일이 생기게 될 때 빛을 내어 미리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개천 마을에서는 전설을 바탕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제수를 차려 백발노인의 은혜를 기리는 제를 지내고 있다.

[참고문헌]
  • 『기장군지』(기장군지편찬위원회, 2001)
  • 『부산 지명 총람』7(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1)
  • 『부산의 자연 마을』4-기장군(Ⅱ) 장안읍, 일광·정관·철마면(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9)
  • 부산광역시 기장군청(http://www.gijang.go.kr)
  • 부산광역시 문화 관광(http://tour.busan.go.kr)
  • 부산광역시청(http://www.busan.go.kr)
  • 부산 기장 임랑 해맞이 정보화 마을(http://imrang.invil.org)
  • 지역 정보 포털(http://www.onecli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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